61만명 찾은 '2017서울모터쇼'…'IT·교육·체험' 강화
2018-04-10 조성호 기자
지난 3월 31일 개막해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서울모터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2017서울모터쇼는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에서 300여대의 자동차를 출품했으며, 완성차 이외 부품과 IT 기술, 용품, 튜닝 및 캠핑 등 관련 업체 194개 및 자동차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등 유관기관이 다양하게 참석해 자동차산업의 생태계를 총망라하는 전시로 꾸며졌다.이번 전시회기간동안 총 누적 관람객은 2015년과 동일한 수준인 61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동차와 함께 기술, 문화, 재미를 더해 가족 관람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100여개 중·고·대학교에서 1만 3천여 명 이상의 학생들이 단체관람을 통해 첨단융합산업에 대한 현장학습을 다녀갔다.특히 '자동차의 미래를 여는 혁신과 열정'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도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1천 4백여 명이 참가하는 등 자동차분야 국내 포럼행사 중 최대 규모 행사로 진행됐다.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서울모터셔는 다른 나라 모터쇼와 차별화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첨단산업융합과 친환경이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강화했다"며, "가족친화형과 체험형, 교육형 전시를 확대해 서울모터쇼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 자리매김한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강점인 IT와 자동차의 융합 강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즐길 거리를 보강하는 등 서울모터쇼를 계속 발전시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