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용 새 기능 품은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 배포
2018-04-13 조성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Creators Update) 배포를 시작했다.전 세계 4억 개에 달하는 윈도우10 기반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에는 그림판으로 3D 기반 작업이 가능하게 하는 '페인트 3D', 실시간 게임 화면을 송출하거나 다른 사용자의 게임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살펴볼 수 있는 '빔(Beam)', 더욱 빠르고 생산적인 인터넷 브라우징을 가능하게 하는 '엣지(Edge)' 추가 기능이 포함됐다.먼저 페인트 3D는 윈도우 그림판에 3D 및 혼합현실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쉽고 간편하게 새로운 3D 컨텐츠를 생성하고 색상을 변경하거나 다양한 질감을 표한할 수 있다. 또 2D 이미지를 3D로 변환할 수 있으며, Remix3D.com을 통해 사전에 제작된 3D 이미지를 다운로드 받거나 사용자가 만든 3D 작품을 커뮤니티와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빔(Beam)은 윈도우10 및 Xbox One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게임 방송을 송출하거나 다른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으로 게임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채팅을 즐길 수 있다. 별도의 로그인없이 키보드의 '윈도우' 키와 'G'를 입력하면 바로 빔을 통한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또한 엣지(Edge)에는 '어드밴스드 탭 매니지먼트(Advanced Tab Management)'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현재 살펴보고 있는 웹페이지를 떠나지 않고서도 새로운 탭을 검색, 생성 및 열람하할 수 있다. 또 윈도우 스토어에서 제공하고 있는 e북을 엣지가 포함된 모든 윈도우10 기기에서 구독하는 것도 가능하다.이 밖에도 사용자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파란색 불빛을 줄여주는 '나이트 라이트', 현재 실행하고 있는 특정 앱을 작은 창으로 바꿔 화면 위에 표시하는 '미니 뷰', 자녀의 건전한 게임 이용을 위한 '스크린 시간 제한',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과 PC 및 태블릿을 페어링한 다음, 사용자가 기기와 멀어졌을 때 자동으로 해당 기기를 잠금상태로 변환하는 '리모트 락' 기능들도 새롭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