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센서로 무장한 게이밍 마우스, ROCCAT KONE EMP

2018-04-27     조은혜 기자
독일의 게이밍 기어 전문기업 ROCCAT(로켓)은 2008년부터 다양한 게이밍 기어를 선보이고 있다. 그 중 게이밍 마우스 KONE XTD는 국내 유저들에게 준수한 그립감과 성능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요구를 충족시켜준 제품이다.이번에 소개할 제품인 ROCCAT KONE EMP는 이러한 KONE XTD의 후속작이다. ROCCAT의 최신 ‘Owl-Eye’ 광학 센서가 장착돼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움직임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으로, 여기에 1,680만 색의 LED와 KONE 시리즈다운 안정감 있는 그립감이 인상적이다. 

제원

센서 : ROCCAT Owl-Eye 광학센서최대 감도 : 12,000DPI응답속도 : 1000Hz응답시간 : 1ms가속 : 50G트랙킹 속도 : 3.8m/s(250ips)LED : 1,680만 색상 RGB크기 : 135x75x42mm(가로x세로x높이)무게 : 116g버튼 : 11개케이블 : 1.8m USB케이블지원 : H/W매크로, 스프트웨어, 내장메모리
 

신속하고 정밀한 컨트롤

CES2017에서 처음 공개된 Owl-Eye 센서는 12,000DPI를 지원하는 Pix-Art의 PMW3361 옵티컬 센서를 ROCCAT에서 자체 튜닝한 것이다. 해당 센서는 게이머들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구역인 400-3,000DPI에 대한 정확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ROCCAT KONE EMP(이하 KONE EMP)는 이러한 Owl-Eye 센서가 탑재된 최신 게이밍 마우스다.250ips의 트래킹 속도와 50G의 가속도를 구현하며 일반적인 장패드와 패브릭패드, 알루미늄패드 등 어떤 표면에서도 정확한 움직임을 표현해낸다.
KONE EMP에는 마우스 휠에 장착된 좌/우 틸트까지 포함해 프로그래밍 가능한 버튼이 총 11개가 장착됐다. EASY-SHIFT키와 조합하면 기본 11개 버튼에서 22개버튼으로 확장이 가능하다.EASY-SHIFT키는 키보드의 SHIFT키와 같은 역할을해, 해당 버튼을 누른 채 다른 버튼을 클릭하면 버튼에 지정된 원래 기능 대신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마우스 휠 아래에는 DPI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자리 잡고 있다.스위치는 오랜 수명과 높은 정확도를 구현하는 옴론 스위치가 탑재됐으며, 기본적으로 내장된 512KB의 온보드 메모리를 통해 마우스 내부에 사용자 설정을 저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자체로 매력적인 디자인

KONE EMP는 오른손을 주로 쓰는 이들에게 특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움푹 패인 엄지 그립 부분은 엄지손가락을 적당히 받쳐줘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감 있게 사용할 수 있다.반대편 부분도 곡선 처리돼 손에 매끄럽게 잡히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제품 표면에는 변색과 탈색에 강하며 오랜 시간 사용에도 벗겨지지 않는 UV 블랙 코팅이 적용됐다.
LED는 마우스를 곡선으로 가로지르는 모양으로 탑재됐다. 색상은 1,680만 RGB를 지원해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어떠한 색상이든 제한 없이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숨쉬기 모드, 깜빡임 모드 등 4가지 LED 모드가 지원되며, 모든 LED 모드에는 실시간으로 색이 물 흐르듯 전환되는 플로우 이펙트도 지정할 수 있다.
KONE EMP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더불어 최상급 옵티컬 센서를 튜닝한 Owl-Eye센서가 탑재돼 실사용 영역에서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을 구현하는 게이밍 마우스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사용자 취향에 맞게 변화를 줄 수 있는 RGB LED까지 지원하므로, 고성능과 디자인 모두를 갖춘 마우스라고 평가된다.가격은 9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