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블루투스 멀티플레이어, 브리츠 BZ-T7800 Antique Audio
추억을 자극하는 디자인
엔틱한 스타일은 향수를 불러일으킴에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고급스러우며 유행을 타지 않아 누구에게나 선호되는 디자인이다. 주로 집 전체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들어주기 위해 가구나 가전제품이 엔틱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그리고 실내용 스피커 역시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함께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레트로 디자인을 자주 채택한다.
BZ-T7800도 집안에 예쁜 것만 놓고 싶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고려해 제작된 고급스러운 엔틱풍의 스피커다. 클래식함의 정석인 고풍스러운 원목 무늬로 본체를 감싸고 있으며 짙은 갈색과 금색의 조화로 전체적으로 고가의 제품처럼 보인다. 310x179x252mm(가로x세로x두께)로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고 무게도 4.42kg이라 안정감을 준다.
복잡한 무늬가 없어 깔끔한 인상을 주는 BZT7800은 전작 BZ-T6800과 디자인 부분에서 큰 변화를 줬다. LED 디스플레이를 아래로 내리고 스피커 부분에 세로 그릴을 적용했다. 버튼은 검은색 LED 디스플레이 창에 모여 있다. 7개의 작은 버튼이 제품 아래쪽에 나란히 나열돼 있으며 우측에는 모드 변경 조절기를, 좌측에는 볼륨 조절기를 달아 균형을 잡았다. 버튼이 아래쪽에 모여 있고 크기도 작아 조작 시 불편해 보이지만 리모컨을 제공해 사용자가 스피커에 직접 다가가지 않아도 원거리에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음악을 책임진다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들을 것이고, 좋아하는 가수의 CD를 직접 구매해 감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한, 기자처럼 블루투스가 지원되지 않은 MP3 플레이어를 사용할 수도 있다. BZ-T7800은 이 모든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먼저 BZ-T7800은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돼 무선으로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BZ-T7800의 전원을 연결한 뒤, 우측의 조절기나 리모컨의 ‘SOURCE’ 버튼으로 블루투스 모드로 변경, 이후 블루투스 지원 기기에서 BZT7800을 찾으면 페어링이 완료된다. 한번 연결한 기록이 있으면 번거로운 페어링 작업을 다시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재연결된다. 최대 무선 통신 거리는 8m로 집안 어디에서 조작해도 연결이 끊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음악을 출력한다. 연결 해지는 ‘PAIRING’ 버튼을 2초 이상 길게 누르면 되고 멈춤 버튼을 길게 누를 경우 블루투스가 초기화된다.
어린아이를 둔 가정에서 특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CD 플레이어다. 아직까지 CD로 출시되는 동요나 교육용 자료가 많기 때문에 CD 플레이어를 따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BZ-T7800은 전면에 CD를 삽입할 수 있는 CD 트레이가 있어 CD 플레이어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역시 모드를 ‘DISC’로 바꾼 후 이용해야 CD의 음악이 제대로 출력된다.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기기는 구성품에 포함된 AUX 케이블을 이용해 후면의 AUX 단자와 연결하면 되고, USB 포트에 음원 파일이 담긴 USB를 삽입하면 자체 MP3 플레이어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BZ-T7800은 OPTICAL 단자까지 탑재돼 있어 광출력을 지원하는 TV나 콘솔 게임기와도 연결할 수 있다.프리미엄 듀얼 유닛
유용한 부가 기능
BZ-T7800에는 FM 라디오가 내장됐다. 안테나는 스틱형이며 본체 뒷면에 달려 있다. 안정적인 수신을 위해 약 75cm까지 늘어나는 안테나는 고정대가 뒷면에 함께 부착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오토 스캔 기능으로 현재 위치에서 고감도로 청취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을 탐지할 수 있고, 채널 프리셋 설정으로 최대 20개의 방송까지 저장 가능하다. 가격은 350,000원이다.
제원
크기: 310x179x252mm무게: 4.42kg블루투스: 블루투스 2.1 + EDR출력: 30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