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TC 2017에 다양한 자율주행차 세션 마련

2018-05-02     임병선 기자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현지시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GPU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17’(GPU Technology Conference 2017)에 다양한 자율주행차 관련 세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올해 GTC에서는 컨퍼런스 및 실습 세션, 전시, 시연, 네트워킹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그 중에서도 다수의 업계 파트너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세션에서는 인공지능이 놀라운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차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소개될 예정이다.먼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커넥티드카, 사용자 인터랙션, 텔레매틱스 R&D그룹 총괄은 차량 내부에 센서 프로세싱 및 퓨전 솔루션용 임베디드 하드웨어를 장착한 차량에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선보인다.또한,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용 레이싱 대회인 로보레이스(Roborace) 측에서는 로보카(Robocars) 등의 관련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하고 어떻게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산업 및 레이싱 스포츠의 미래를 정의하고 있는지 조명한다.자율주행차 구현 기술을 선보이는 세션도 마련된다. 엔비디아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구현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2(NVIDIA DRIVE PX 2) 및 엔비디아 드라이브웍스(NVIDIA DriveWorks) SDK 소개 세션을 진행한다.
자율주행 기술전문 기업인 오토노모스터프(AutonomouStuff)는 고속도로 및 도심 자율 주행을 위한 센서 선택 및 장착 위치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센서 데이터 수집 및 프로세싱을 위한 드라이브웍스(DriveWorks)의 최적의 사용법을 소개하는 세션을 준비하고 있다.사용자의 감정을 인식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업, 어펙티바(Affectiva)는 컴퓨터 비전 및 딥 러닝을 통해 운전자의 감정을 측정하고 도로 안전을 강화하며, 보다 뛰어난 맞춤형의 운송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자율주행차 개발의 핵심 요소인 HD 지도 관련 세션들도 진행된다. 자율 주행을 위한 ‘자기 치유’(self-healing) 지도부터 자율주행차에 인식 능력을 제공하는 3D 시맨틱(semantic) 지도에 이르기까지 자율주행 기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지도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며, 세션 발표자로는 바이두(Baidu), 시빌 맵스(Civil Maps), 히어(HERE), 탐탐(TomTom), 젠린(Zenrin)이 참가한다. GTC 참가자들은 본 세션들을 통해 딥 러닝을 통한 HD 지도 제작과 업데이트에 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트레이닝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 자동차 시스템 인증 등의 주제를 다루는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은 자율주행차 개발을 가속화시키고, 주행 중에도 학습을 하는 자율주행차에 보다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