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1분기 영업이익 96억 원 달성…전년비 23% 증가

2018-05-10     조성호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10일 2017년도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268억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한컴 측에 따르면 한컴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 1분기 매출도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23%가 증가한 수치다.한컴의 이러한 성장세는 한컴오피스 NEO를 통한 꾸준한 시장 확대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견인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컴은 지난해 한컴오피스 NEO를 출시하고 MS오피스와의 완벽한 호환성과 다국어 번역 기능, 클라우드에서의 사용 편의성 등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특히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S8/S8+' 스마트폰의 북미 시장 제품에 한컴오피스를 기본 탑재하고 전 세계 덱스(Dex) 사용자들에게 덱스 전용 한컴오피스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한컴은 전방위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그룹사의 기술, 영업, 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나간다는 방침이다.이원필 한컴 대표는 "한컴은 PC, 모바일, 웹을 아우르는 오피스SW 기술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SW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