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빅데이터 활용 방안 위한 컨퍼런스 개최

2018-06-14     조성호 기자

SK텔레콤은 14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사례와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All Things Data Conference 2017)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SK텔레콤의 빅데이터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공은 물론 새로운 협력 관계를 위해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IoT 인프라 역할과 SK텔레콤의 현황 및 계획'을, SK텔레콤 허일규 데이터사업본부장은 각종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 활용도 평가를 통해 확인한 데이터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개별 세션에서는 △유통·물류, 리테일, 이커머스(e-Commerce) △제조 △금융, 공공 △건설 홈 가전의 4개 분야별로 각 4개씩 총 16번의 강연이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IoT 망과 빅데이터를 연계해 전기공급이나 도시계획, 복지정책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SK텔레콤은 IoT 분야에서만 스마트홈 파트너를 포함해 1,100여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IoT 전용망이나 스마트홈 플랫폼 연계 상품 등을 개발 및 출시 중에 있다.SK텔레콤 차인혁 IoT 사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해서는 첨단 ICT 기술과 다양한 산업군이 융합되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사업자들에게 차별적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