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 지원 스포츠 블루투스 이어폰, 가우넷 KISS-B298

2018-06-29     양윤정 기자
가우넷의 블루투스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KISS에서 새로운 블루투스 이어폰 KISS-B298(이하 B298)을 선보였다. 스포츠용으로 출시된 B298은 탈착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람의 귀 모양을 고려해 디자인됐고 APT-X 코덱과 CVC 6.0 기술 탑재로 음질도 놓치지 않았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운동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저렴한 가격으로 착용감, 음질 두 마리 토끼를 잡은 B298을 주목해보자. 

안심하고 운동하자

운동 중에 사용하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무엇보다 귀에 잘 고정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아무리 간단한 운동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한 이어폰이 귀에서 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B298은 스포츠용으로 나온 만큼 과격한 운동에도 이어폰이 떨어지지 않도록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B298은 인이어 타입이며 이어폰 본체 뒤쪽으로 이어폰을 귀에 고정하는 고리가 달려있다. 다소 커다란 외형에 부담스럽다고 느낄 수 있지만 이 고리 덕분에 몸을 심하게 움직여도 이어폰이 떨어지지 않는다. 고리 부분을 귀 뒤로 넘겨 착용하며 고리 안쪽으로 귀 윗부분이 튀어나오면서 고정된다. B298을 착용하고 간단히 러닝을 하고 고개를 세차게 흔들어봤지만 안경을 착용한 상태임에도 이어폰이 떨어질 것 같은 느낌도 들지 않았다.
이어폰 헤드에는 마그네틱이 적용돼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서로 헤드를 붙여 목걸이처럼 걸고 다닐 수 있다. 생활 방수도 지원한다. B298은 IPX4의 방수 등급으로 비나 땀, 습기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조작은 오른쪽에 달려있는 3개의 버튼으로 한다. ‘+’와 ‘-’ 버튼으로 볼륨 조절 및 곡 이동을 하고 전원, 통화, 재생/멈춤은 ‘M’ 버튼으로 조작한다. 버튼이 3개밖에 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난 부분에 위치해 B298을 귀에 착용하고 있어도 원하는 버튼을 바로 누를 수 있다. 

뛰어난 해상력

B298은 블루투스 4.1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블루투스 지원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된다. 연결 감도는 좋은 편이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상태로 사무실 철문 밖으로 나가 2~3개의 다른 사무실을 지나칠 때까지도 연결이 끊어지지 않았다. M 버튼을 길게 누르면 페어링 상태로 들어가며 모든 과정은 음성으로 안내돼 헤매지 않고 연결할 수 있다. 페어링은 동시에 2대의 기기까지 지원한다.
음질은 어떨까? B298은 네오디뮴 마그넷 드라이버 유닛과 APT-X 코덱을 탑재했다. APT-X 코덱은 무손실 음원 전송 코덱으로 음원을 전송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최초화해 이어폰에 전달된 음원을 CD 음원 수준으로 재생시킨다.노이즈 감소 기술인 CVC 6.0 모듈도 적용됐다. 음악 감상을 방해하는 잡음을 잡아줘 야외에서도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싸이의 ‘I LUV IT’, 알렌 워커의 ‘Tired’, 버스커 버스커의 ‘첫사랑’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봤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모두 고른 소리를 들려줬고 높은 해상도로 재생됐다.
B298은 7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레드, 블루, 블랙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39,800원이다. 

제원

블루투스: 블루투스 4.1무게: 20g배터리: 70mAh재생 시간: 최대 6시간방수등급: IP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