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새로운 CEO 데이브 모슬링 사장 겸 COO 임명

2018-07-27     김희철 기자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plc, NASDAQ: STX) 이사회가 데이브 모슬리(Dave Mosley)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씨게이트의 새로운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임명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모슬리는 지난 7월 25일에 씨게이트 이사회의 일원으로 임명된 바 있으며, 오는 10월 1일부터 CEO직을 수행하게 된다.전임자인 스티브 루조는 총괄회장(Executive Chairman)직을 맡아 씨게이트 주주 가치를 장기간에 걸쳐 제고하는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스티브 루조는 “씨게이트에 몸담은 지난 20년 중 16년간에 걸쳐 CEO직을 수행하는 큰 영광을 누렸다”며, “그 동안 함께해온 최고의 동료, 고객, 파트너, 그리고 주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총괄회장직을 맡아 새로운 CEO가 될 모슬리와 함께 그려나갈 미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새로운 CEO로 임명된 모슬리는 지난 1995년 씨게이트에 입사했으며, 현재 글로벌 운영, 세일즈 및 마케팅, R&D, 공급 및 조달, 물류 및 IT 등 다양한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모슬리는 “씨게이트는 전 세계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고 있는 만큼, 이를 위해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든 임직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향후 CEO직을 수행하며 총괄회장을 맡게 될 루조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마이크 캐넌(Mike Channon) 씨게이트 사외이사 겸 지명 및 지배구조위원회 의장은 “모슬리가 스토리지 업계에서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이 씨게이트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 이사회를 대표해 루조가 지금까지 씨게이트의 발전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보여준 헌신에 감사하며, 총괄회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루조는 지난 2009년 1월 CEO로 재임명된 이후 2017 회계연도말 까지 씨게이트를 이끌었으며, 해당 기간 동안 씨게이트의 평균 총주주수익률(TSR)을 S&P 500 지수 기업 상위 15위에 올려놓는 등 기업 성장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