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오버워치’ 같은 새롭게 화제에 오른 게임은 없었다. 그래도 상위권 내에 순위 변동은 꾸준히 일어났다. 이에 2017년 상반기 온라인 게임 랭킹을 정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순위는 2017년 1월 당시 1위부터 15위까지로 한정했으며, 15위 밖으로 떨어지고 15위 안에 다른 게임이 들어왔어도 체크하지 않았다. 본 자료는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의 기록을 집계한 것이다.(게임트릭스 제공)
순위 변동
2017년 상반기에는 상위권의 순위 변동이 거의 없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의 순위는 나란히 1위와 2위를 유지했으며, ‘피파 온라인 3’와 ‘서든 어택’, ‘던전 앤 파이터’와 ‘스타크래프트’의 순위가 엎치락 했을 뿐이다.하지만 7위 이후부터는 순위가 심하게 요동을 쳤다. 7위였던 ‘메이플 스토리’는 3월에는 11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지만, 6월에는 8위까지 다시 순위가 올랐다. 8위였던 ‘블레이드 & 소울’은 5월에는 10위까지 떨어졌다가 6월에는 1계단 더 높은 7위를 기록했다. 9위였던 ‘리니지’는 3월에 8위로 순위가 잠깐 올랐지만, 계속 9위를 유지하고 있다. 10위였던 ‘디아블로 3’는 3월에는 13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지만, 4월에는 7위까지 오르는 등 순위 급락이 심했다.11위였던 ‘윌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상승세를 타고 3월에 9위까지 올랐지만, 5월에는 12위까지 순위가 떨어지기도 했다. 12위였던 ‘워크래프트 3’도 3월까지 상승세를 타고 10위까지 순위가 올랐지만, 4월에는 13위로 떨어지고 순위를 유지 중이다.13위였던 ‘아이온’은 3월에 1계단 오른 12위를 기록했지만, 4월부터 쭉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14위였던 ‘사이퍼즈’는 3월에는 15위 턱걸이를 했지만, 4월에는 16위로 밀려났고 5월에는 다시 14위를 회복했다. 15위였던 ‘카트라이더’는 3월에 17위로 밀려나더니 4월에는 19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점유율 변동
1위를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3월에는 점유율이 0.43%p 떨어졌지만, 4월부터 30% 이상으로 올라서면서 1위 자리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2위인 오버워치는 1월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격차가 0.89%에 불과했지만, 2월에는 점유율이 2.12%p 떨어지면서 격차가 6.44%로 크게 벌어졌다. 두 게임의 점유율 격차는 계속 5~6%p를 유지 중이다.3위 이하부터는 점유율이 10% 이하에 불과하며, 5위 이하부터는 점유율이 5% 이상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점유율 변동이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다. 피파 온라인 3와 서든 어택은 점유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순위에도 영향을 줬다. 3월에는 0.05% 차이로 서든 어택이 피파 온라인 3를 제쳤지만, 4월에는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다시 3위를 내줬다.5위인 던전 앤 파이터의 점유율은 서서히 떨어지고 6위인 스타크래프트의 점유율은 어느 정도 꾸준함을 유지했다. 이 때문에 6월에 들어서는 스타크래프트의 점유율이 던전 앤 파이터를 앞질렀다.7위부터 14위까지는 점유율 경쟁이 상당했다. 7위인 메이플 스토리는 점유율이 2.16%에서 1.21%까지도 떨어졌으며, 10위인 디아블로 3는 점유율이 최저 0.87%, 최대 1.90%까지 왔다 갔다 했다. 14위인 사이퍼즈는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13위로 순위가 상승했지만, 15위인 카트라이더는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순위는 급락했다.
상위권 전체 점유율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총합
87.83%
87.33%
86.26%
85.25%
85.14%
86.54%
변동
-
-0.50%
-1.07%
-1.01%
-0.11%
1.40%
상위권 전체 점유율은 표에 표시된 1~15위 권의 게임의 점유율을 모두 더한 것이다. 상위 15개의 게임 점유율이 전체 게임 점유율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 물론, 이것은 더 상위권 부분으로 가면 더 심각해진다.
1~2위 점유율 총합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총합
51.71%
53.02%
53.34%
54.09%
54.41%
56.63%
변동
-
1.31%
0.32%
0.75%
0.32%
2.22%
6개월 내내 1위와 2위를 차지한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의 점유율 총합이다. 1월부터 6월까지 두 게임의 점유율 총합이 50%를 계속 넘고 있다. 특히 1월에는 51.71%였지만, 점유율 총합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