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대 크기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 출시

2018-08-21     이철호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크기에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이 적용된 QLED 게이밍 모니터 'CHG90'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CHG90은 49형에 32:9 화면 비율의 수퍼 울트라 와이드(Super Ultra-wide), 더블 풀HD(Double Full HD, 3840x1080) 해상도를 지원해 넓은 게임 시야를 제공한다.또한 화면의 명암을 분석해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해 자연스런 영상을 보여주는 HDR 기능을 지원한다. 게임 스튜디오 'EA 다이스'와의 협업, 세계적인 그래픽 카드 제조사 엔비디아와의 HDR 호환성 테스트 등을 통해 HDR 기능을 극대화했다.CHG90은 최대 밝기 600니트에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44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이 없어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제작 기준인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도 95%까지 지원하며, sRGB 125%로 높은 수준의 색 영역 표현이 가능해 기존 모니터가 표현하지 못했던 디테일까지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기본 제공되는 이지 세팅 박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화면을 최대 6개로 분할해 사용할 수 있으며, 분할 배치된 작업 화면 설정을 3개까지 프로필로 저장했다가 원할 때 다시 불러와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외부 입력 장치의 영상과 PC 화면을 1:1로 나눠 동시에 출력해주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을 지원한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CHG90은 넓은 게임 시야와 몰입감을 주는 놀라운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제품으로 궁극의 시각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CHG90의 출고가는 179만 원이며,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G마켓과 옥션을 통해 단독으로 판매된다. 이 기간에 CHG90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사은품으로 하만카돈 스피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