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충전으로 30일 사용, 선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 엠지텍 MB-W1500
2018-08-31 양윤정 기자
엠지텍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무선 이어폰 MB-W900이 출시 3일 만에 1차분이 완판되고 2차 예약 판매분도 일주일도 안돼서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엠지텍은 이 사랑에 힘입어 MB-W900의 후속 제품 엠지텍 MB-W1500을 출시했다. MB-W1500 또한 양쪽 이어버드를 연결하는 케이블이 없는 코드프리 이어폰이다. 140mAh의 이어버드 내장 배터리, 3,350mAh의 충전 케이스 배터리로 최대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지녔다. 푸른 옷을 입은 무선 이어폰
MB-W1500의 디자인은 전작 MB-W900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색상을 하얀색에서 티타늄 블루로 변경해 고급스러워졌다. 무게는 7.5g으로 가벼워 착용 시 부담스럽지 않다. 이어캡 위쪽으로는 귀에 이어버드를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는 이어훅이 달려있고 생활방수도 지원돼 야외용으로 적합하다.버튼은 본체 중앙에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하기 전 일단 두 이어버드를 연동시켜야 한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LED가 파란색, 빨간색으로 점등되는데, 이때 좌/우 이어버드가 연동되며 연동 후 LED가 파란색으로 깜박거릴 때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설정에서 MB-W1500을 찾아 선택하면 된다.두 이어버드 중 하나만 사용하는 싱글 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마이크도 왼쪽, 오른쪽에 각각 탑재돼 어느 쪽을 사용하더라도 품질 높은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마이크에는 노이즈 감소 기술이 적용돼 목소리가 깨끗하게 전달된다.MB-W1500은 베이스 소리를 극대화하는 덕트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고강도 하우징으로 처리해 소리의 왜곡을 최소화했고 9mm 다이나믹 유닛을 탑재해 저음에서 고음까지 충실하게 재현한다. 지원하는 주파수는 20Hz에서 20000Hz까지다. 끊김 없이 오래 사용한다
블루투스 버전은 4.1이다. 보통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의 블루투스 지원 거리는 10m인데 반해, MB-W1500은 엠지텍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V 안테나를 장착해 무선 거리를 최대 40m까지 증폭시켰다.전면의 티타늄 블루 색상의 V자 모양이 무선 거리 증폭 안테나이며 통신 감도가 좋아져 코드프리 이어폰의 단점으로 주로 지적됐던 수신 장애를 말끔히 해소했다. 사람들이 많은 출퇴근 길에서도 끊김 없이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MB-W1500은 MB-W900과 마찬가지로 좌/우 이어버드에 각각 70mAh씩, 총 140mAh의 내장 배터리를 탑재했다. 사이즈 대비 용량이 기존 보다 크게 향상된 LG화학 배터리를 적용해 높은 배터리 용량에도 작은 크기를 유지했다. 한쪽만 사용하는 싱글 모드의 경우 최대 14시간, 양쪽 모두 사용하는 듀얼 모드로는 최대 7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충전 케이스는 3,35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됐다. 충전 케이스까지 활용하면 매일 6시간 동안 음악을 감상한다고 가정했을 때, 전원 연결 없이 최대 30일 동안 사용 가능하다.구성품은 좌/우 이어버드, 이동식 충전 케이스, USB 충전 케이블, 사이즈별 이어캡(대, 중, 소) 그리고 사용자의 귓구멍에 맞춰 변형돼 외부 소리를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메모리 폼팁이다. 가격은 14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