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큐브 감성의 CD플레이어, 코비 블루투스 알람시계 CD플레이어 CUBECD
2018-08-31 안수현 기자
1990년대 이후부터 지금까지 CD는 음반을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주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고 음원, 스트리밍이 대세인 시대지만 음반에서 CD가 빠지거나 다른 규격으로 대체되는 사례는 드물다. 이처럼 명맥을 이어가는 CD의 짝, CD플레이어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신제품이 나오고 있다.IT 주변기기 전문기업 아임커머스가 선보이는 ‘코비(COBY) 블루투스 알람시계 CD플레이어 CUBECD(이하 큐브CD)’는 독특한 큐브형 디자인에 CD 재생은 물론, 블루투스, 라디오, USB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올인원 CD플레이어다. 부드럽고 산뜻한 화이트 큐브 디자인
큐브CD는 원형 디자인을 고수해왔던 기존 코비 CD플레이어들과 달리 큐브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존 코비 CD플레이어들이 귀여운 아이 같은 분위기라면 큐브CD는 멋을 부린 대학생 혹은 새내기 직장인에 가깝다.화이트 컬러에 모서리 부분을 곡면 처리해 부드럽고 산뜻한 느낌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편이라 책상이나 선반 등 어느 곳에 놔도 잘 어울린다.전면부는 아크릴 소재를 적용했다. LCD 화면이 위에 달렸으며, 그 아래로 8개의 조작 버튼과 큼직한 다이얼이 달렸다. 8개의 버튼으로 재생 모드를 전환하거나 라디오 채널 탐색, 알람 및 시간 설정, 중저음 강조, 스테레오/모노 전환 등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다이얼로는 음량 조절, 곡 탐색, 라디오 채널 전환이 가능하다. 하단에는 헤드폰 단자와 USB 입력단자, 외부 오디오 입력단자(AUX In) 등이 달렸다. 오디오 CD는 기본, MP3 CD-R/RW 재생 가능
CD를 삽입하는 트레이는 제품 상단에 내장됐다. 별도의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상단 커버를 손으로 잡아서 들어올리면 열린다. 일반적인 크기의 CD뿐만 아니라 지름 8cm로 사이즈가 작은 ‘미니 CD’도 사용 가능하다.오디오 CD뿐만 아니라 MP3 파일이 저장된 CD-R이나 CD-RW 디스크도 지원한다. 좌우 양측면에는 각각 정격출력 2W의 스피커가 하나씩 내장돼 있다. 총 4W로 원룸, 주방, 테이크아웃 카페 등의 공간에서 사용하는 데 충분한 수준이다.뒷면에는 라디오 수신을 위한 안테나선과 알람 작동을 위한 배터리 수납부, 전원 케이블 등이 달렸다. 안테나선의 경우 설치 공간에 맞춰 벽에 고정하거나 창문 쪽으로 늘어뜨리면 라디오 수신율을 높일 수 있다. 배터리는 2개의 AAA형 건전지가 쓰인다. 다재다능한 올인원 멀티 플레이어
큐브CD는 ‘올인원 CD플레이어’를 표방한 제품답게 CD 재생 외에도 FM 라디오 수신, USB 메모리 재생, 알람시계, 블루투스 스피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USB 단자로는 USB 재생은 물론, 스마트폰 완속 충전도 지원한다. 즉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동해 음악을 들으면서 USB 연결을 통한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다.전면 LCD 화면에는 디지털 시계가 크게 표시되어, 노약자나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도 알아보기 쉽다. 취침타이머와 알람 설정이 가능하며, 알람의 경우 일반적인 알람음을 울리거나 CD 재생 혹은 라디오 수신 등으로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일정 시간 간격으로 알람이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스누즈 기능도 갖췄다.큐브CD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디자인과 더불어 CD플레이어, 블루투스, 라디오, 알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올인원 미니오디오다. CD를 즐겨듣는 음악팬은 물론, 아이가 있는 집에 동요CD와 함께 선물하기 좋다. 가격은 9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