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IFA 2017에서 인공지능 결합한 스마트 제품군 공개···AR · VR · AI 기술 탑재
2018-09-01 양윤정 기자
증강현실 헤드셋
혼합현실 헤드셋
태블릿, AI 플랫폼 알렉사 적용
태블릿인 탭 4 시리즈와 4세대 모토 X 스마트폰에는 아마존의 음성 인식 AI 플랫폼인 알렉사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내장된 알렉사를 통해 손으로 잠금 해제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온라인 쇼핑, 음악 감상, 스마트 홈 제어 등의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모토 X 카메라에는 랜드마크 디텍션 기능이 포함됐다.
모토 X 카메라 렌즈를 통해 물체를 비추면 피사체를 감지하고 보이는 것에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AR 기능을 사용해 사용자의 사진이나 동영상에 애니메이션 효과를 추가할 수도 있다.
요가 920, 음성인식 기술 코타나 탑재
신제품 요가 920에도 음성인식 기술인 코타나가 탑재됐다. 대기모드인 경우에도 4m 이내에서는 음성 명령을 인식하여 이메일 전송, 인터넷 검색, 배송 추적, 응용프로그램 실행 등이 가능하다.
코타나는 사용자의 반응을 학습하기 때문에 요가 920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똑똑해진다. 인텔의 최신 8세대 쿼드코어 i7 프로세서와 윈도우 10 OS를 탑재했으며, 13.9인치의 베젤리스 프레임에 4K IPS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또한, 레노버는 컨버터블 노트북인 요가 720 12인치 모델, 투인원 노트북인 믹스 520, 모니터인 씽크비전 P27u 등을 공개하며 PC 관련 기기 라인업을 확대했다. 요가 720 12인치 모델은 요가 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벼우며 무게와 두께를 각각 1.15kg, 15.75mm로 줄였다.요가 920과 마찬가지로 액티브 펜을 옵션으로 제공하며 코타나와 지문을 통한 로그인 기능을 지원한다. 믹스 520은 디지털 펜이나 3D 이미지 생성을 위한 월드 뷰 카메라 옵션을 통해 사용자가 콘텐츠를 생산하는 등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직관적인 방법을 제공한다.한국레노버 강용남 대표는 “인공지능은 이제 사용자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스마트 디바이스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예측하고 제안할 수 있게 됐다”라며 “레노버는 원거리 음성 인식 기술과 같은 인공지능뿐만 아니라 혼합 현실과 생체 인식 기술 등이 적용된 기기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스마트하고 새로운 라이프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