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아라, 가상 뇌혈관 조영 시뮬레이터 도입

2018-09-12     김희철 기자
국내 대표 증강현실 전문기업 (주)아이아라 (대표: 최우철)는 차의과대학 산학협력단과 가상 뇌혈관 조영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가상 뇌혈관 조영 시뮬레이터’는 뇌전산화단층촬영 혈관조영술, 핵자기공명영상 혈관조영술, 뇌혈관조영술 등의 검사를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도의가 각 혈관에 적합한 시술 방법을 고안, 시술의 정확성을 보다 높일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혈관에 적합한 사이즈의 스텐트를 제작할 수 있어 기존의 수술 준비 기간을 비약적으로 줄일 수 있다.아이아라의 최우철 대표는 “사람마다 혈관모양,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스크린 상으로 실측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가상 뇌혈관 조영 시뮬레이터로 다양한 환자사례를 연구해 세밀한 뇌혈관 상태를 파악, 정밀한 시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보다 안전하고 적합한 치료로 완치율을 높이는데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또한 증강현실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기술의 다양한 산업에의 적용이 화두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발맞춰, 의료 분야에 자사 기술의 적용을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