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율에서 커브드까지,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파헤치기

2018-09-27     임병선 기자
다양한 목적의 모니터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이 많은 모니터는 게이밍 모니터일 것이다. 이미 smartPC사랑에도 애독자 엽서를 통해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구매 포인트를 알려 달라는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기사에는 작성 시기와 정보 수집이 필수이기 때문에 여태까지 계속 미뤄왔다.미루다 보니 최근 게이밍 모니터의 화두는 고주사율과 커브드로 넘어갔다. PC 성능이 높아지고 모니터 크기가 점차 커짐에 따른 변화인 것이다. 이번 달에는 그동안 제대로 다루지 않았던 게이밍 모니터의 모든 것과 게이밍 모니터에 커브드까지 과연 필요한지 짚어보는 자리를 가져본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 경쟁 치열

2015년 말, 대다수 경제 리서치 전문 업체들은 2016년의 LCD 모니터 시장의 축소 혹은 제조사들의 적자를 예상하며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하지만 2016년 실적 마감 후 전세계 모니터 제조사들은 예상을 뒤집고 좋은 결과를 내는데 성공했다.물론 일반 모니터의 경우, 2015년과 2016년의 매출 차이가 크지 않다. 그러나 ‘오버워치’ 등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에서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 콘텐츠가 늘어남에 따라 게이밍 모니터의 판매가 큰 호조를 보였다. 고급 스피커가 내장된 엔터테인먼트 모니터의 판매도 크게 늘었다.
2015년 판매량이 55~60만 대였던 144Hz 게이밍 모니터가 2016년에는 120만 대 수준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비록 2016년 전세계 LCD 모니터 전체 판매량인 1억 2,000만 대의 1%에 불과하지만, 비교적 높은 평균 판매 단가 때문에 전체 모니터 매출 총 이익에서 게이밍 모니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게이밍 모니터의 전통적 강자인 ASUS(에이수스), BenQ(벤큐)가 장악하고 있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삼성전자, LG전자, Dell, HP 등 일반 모니터 제조사들이 뛰어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만 IT 전문 언론사인 DIGITIMES에 따르면, 2016년 11월 기준 전세계 144Hz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대만 제조사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ASUS가 전세계 시장 점유율 35%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BenQ가 2위로 22~2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뒤는 Acer가 17~19%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국내 기업들도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전세계 수입사들의 내년 초 주문 현황을 기준으로, 2017년 연간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은 250만 대 정도로 2016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년에도 성장세는 이어져 그보다 높은 350만 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이밍 모니터만의 매력

게이밍 모니터는 144Hz 주사율, 1ms 응답속도 등 일반 모니터에는 없는 고성능 기능이 적용됐다. 이 때문에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하지만, 해당 기능이 필요한 게이머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고 제품을 구매한다.이는 모니터가 게임의 승패를 결정짓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FPS(1인칭 슈팅)처럼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게임에서는 미세한 렉과 게이밍 기기로도 승패가 갈리곤 한다. 이러한 게임에서 화면을 보여주는 모니터의 응답속도와 인풋렉은 게이머들이 푸념을 늘어놓는 1순위 대상이다.
게임 캐릭터를 움직이는 컨트롤이 되지만, 기기가 따라 주지 않아 패배를 했을 경우의 좌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경험을 했던 게이머라면 게이밍 모니터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할 것이다. 하지만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하기 전, 주로 즐기는 게임의 장르를 따져봐야 한다.‘스트리트 파이터’나 ‘철권’ 같은 대전 격투 게임은 60프레임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60Hz 이상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니터가 필요 없다. 그대신 응답속도와 인풋렉에 민감하기 때문에 응답속도와 인풋렉이 빠른 게이밍 모니터를 선택해야 한다.오버워치나 ‘배틀필드 1’ 같은 FPS 게임은 프레임이 높을수록 게임 플레이 자체가 달라진다. FPS(Frames Per Second, 초 당 프레임)가 높을수록 게임 화면이 부드럽게 재생되며, 정밀 조준을 필요로 하는 FPS 게임에서는 그만큼 장점이 커진다. 단순히 FPS만 높게 표시된다고 모니터에서 부드럽게 출력되는 것은 아니며, 해당 FPS를 지원하는 주사율의 모니터를 사용해야 한다. 바로 144Hz나 240Hz의 고주사율을 가진 게이밍 모니터가 여기에 해당된다. 

프레임과 주사율의 관계

게이밍 모니터의 주사율이 아무리 높아도 PC의 성능이 따라주지 않으면 안 된다. 반대로 PC의 성능이 높아 200프레임까지 낼 수 있다고 한들 모니터의 주사율이 60Hz가 한계라면 60프레임까지만 화면에 뿌려줄 수 있다. 따라서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그만큼 고성능 PC가 필요하다. 둘의 상관관계에 대해 간단히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1. 60Hz 모니터에 200FPS 게임 구동
 -> 화면에는 200FPS라고 써져있지만, 실제로 보이는 것은 60FPS.
2. 240Hz 모니터에 60FPS 게임 구동
 -> 최대 240FPS까지 보여줄 수 있지만, 실제로는 60FPS로 보임.
3. 144Hz 모니터에 144FPS 게임 구동
 -> 게임이 144FPS로 구동되고 모니터에서도 144FPS로 보임.

이것은 어디까지나 예시이며, 144Hz 게이밍 모니터에 꾸준히 144FPS로 부드럽게 구동하려면 최저 프레임이 144FPS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고성능의 PC가 필요하다. 

게이밍 모니터 용어

주사율, 인풋렉, FPS, 응답속도 등 게이밍 모니터에는 일반 모니터에 잘 사용되지 않는 용어들이 자주 보인다. 혹시라도 이러한 용어를 그동안 잘 몰랐던 사람들을 위해 게이밍 모니터에 사용되는 용어에 대해 설명해보는 자리를 마련해봤다.

주사율: 게임에서 움직임을 이루는 하나의 동작을 프레임이라고 부른다. 프레임이 보이는 속도를 Frame Rate라고 하며, 초 당 몇 프레임인지를 나타내는 수치인 FPS가 높을수록 초 당 프레임이 많아 그만큼 화면이 더 부드러워진다. 모니터 화면에 표시될 때는 주사율이라고 하며, 단위는 FPS가 아닌 Hz로 표기한다. 간단하게 60Hz는 초당 60회의 화면을 주사, 144Hz는 초당 144회의 화면을 주사한다.

응답속도: 응답속도는 말 그대로 모니터 패널의 응답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ms로 표기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화면의 잔상이 적어 눈이 덜 피로하고 빠른 화면 전환에 적합하다. 패널의 색상별로 응답속도 수치가 다른데 주로 GTG(grey to grey)로 표기하며, MPRT(Motion Picture Response Time, 동영상 응답속도)로도 표기하기도 한다. 모니터 패널 별로 응답속도가 다르다. 따라서 과거에는 게이밍 모니터에 대체로 시야각이 좁지만 빠른 응답속도를 가진 TN 패널을 사용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기술력 발전에 따라 IPS 패널과 VA 패널도 1ms 응답속도를 구현해 시야각 문제도 해결했다.

인풋렉: 입력 장치의 신호가 PC를 통해 모니터에 표시되기까지의 지연 시간을 뜻한다. 지연 시간이라고도 불리며, ms 단위로 표기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좋은 것을 의미한다.

 

지싱크와 프리싱크

지싱크(G-Sync)와 프리싱크(FreeSync)는 프레임 동기화 기술이다. 게이밍 모니터에 적극적으로 채택하는 기술로, 부드럽고 빠른 화면을 출력해 게이머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지싱크는 엔비디아의 기술이고 프리싱크는 AMD의 기술이며, 각 개발사에서 제조한 GPU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두 기술 모두 GPU가 렌더링 한 프레임 장면이 겹칠 때 나타나는 ‘티어링’(Tearing) 현상을 줄여주는 것이다. 티어링 현상은 모니터는 일정하게 화면을 뿌려주는 반면, GPU의 렌더링 속도는 연산량에 따라 갑자기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등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AMD의 프리싱크는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에 표준 기술로 채택됐으며, DisplayPort 1.2a 포트와 Scalar를 이용해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프레임 동기화를 구현한다. 따라서 모니터에 별도의 칩셋을 탑재하지 않아도 구현할 수 있어 프리싱크가 적용된 게이밍 모니터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반면, 엔디비아의 지싱크는 모니터에 별도의 지싱크 모듈을 탑재하는 하드웨어 방식이다. 하드웨어 방식이기 때문에 오차가 작지만, 반드시 지싱크 모듈을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이 더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다.
 

게이밍 + 커브드 = ?

게이밍 모니터에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과연 필요할까? 과거 게이밍 모니터는 24인치 크기가 대세를 이뤘다. 24인치 크기라면 평면 디스플레이라도 한눈에 정보량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필요가 없었다.하지만 최근에는 게이밍 모니터에도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27인치가 대세로 자리 잡았으며, 게임을 전문적으로 즐기는 PC방도 27인치 이상 게이밍 모니터를 도입하고 있다. 또한, 조만간 27인치를 넘어 32인치 게이밍 모니터가 주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만약 게이밍 모니터의 크기가 32인치 이상이 된다면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 일반 사무용 작업이나 웹 서핑 용도로는 32인치 대형 모니터라도 한눈에 한 화면을 다 볼 필요성이 적었다.하지만 게임에서는 언제라도 게임 속 정보를 한눈에 전부 파악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화면 구석까지 바로 체크할 수 있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필수다. 이러한 필요성 때문에 32인치 이상은 물론, 21:9 이상 비율을 가진 게이밍 모니터에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있다.
  

게이밍 모니터 고르기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중요 테마를 기준으로 독특한 특징을 가진 게이밍 모니터를 선정해봤다. 

가성비

1~2년 전만 하더라도 게이밍 모니터의 가격은 50만 원을 호가했다. 이러한 비싼 가격 때문에 아무리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게이밍 모니터를 선뜻 구매하기가 쉽지 않았다. 현재는 게이밍 모니터 제조에 뛰어든 업체가 많아진 만큼 성능도 천차만별에 가격도 다양해졌다. 성능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싼 가격의 게이밍 모니터도 선택지가 될 수 있어진 것이다. 

제이씨현 UDEA EDGE 27CH3 유케어 144Hz 커브드 게이밍 프리싱크 무결점

제이씨현 UDEA EDGE 27CH3 유케어는 저렴한 가격에 게이밍 모니터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담은 제품이다. 해상도는 FHD지만, 1800R 곡률이 적용된 27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주사율 144Hz와 프리 싱크를 탑재했다. 또한, FPS 게임을 즐길 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조준선 모드를 제공하며, 다양한 게임 모드와 사용자 설정 모드를 지원한다. 

■ 제원

화면 사이즈 - 27인치
화면 비율 - 16:9
패널 종류 - PVA(곡면)
곡률 - 1800R
해상도 - 1920x1080(FHD)
밝기 - 250cd/㎡
명암비 - 3000:1
입력 단자 - HDMI, DVI, DP 포트
응답속도 - 4ms
최대 주사율 - 144Hz
내장기능 -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게임모드, 조준선 표시, 인풋랙 제어, 프리 싱크
가격 - 약 28만 원

 

큐닉스 UNDERDOG QHD321C REAL 144 CURVED BEZEL-LESS

32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QHD(2560x1440) 해상도를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이다. 게이밍 모니터의 기준점인 최대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며, 응답속도는 오버 드라이브를 적용한 3ms로 게임, 영화, 스포츠 등 빠른 영상을 선명하고 또렷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큰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800R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 

■ 제원

화면 사이즈 - 32인치
화면 비율 - 16:9
패널 종류 - PVA(논글래어)
곡률 - 1800R
해상도 - QHD(2560x1440)
밝기 - 250cd/㎡
명암비 - 3000:1
입력 단자 - HDMI, DP 포트, DVI
응답속도 - OD 3(GTG)ms
최대 주사율 - 144Hz
내장기능 - 틸트, 게임 모드, 조준선 표시, 프리싱크, 플리커 프리, 로우 블루라이트, VESA홀
가격 - 약 49만 원

  

해상도

게이밍 모니터는 높은 주사율을 내는데 최적화된 모니터이기 때문에 일반 모니터에 비해 해상도가 FHD 정도로 낮은 편이었다. 이는 해상도가 높을수록 게임 프레임이 저하되고 게임 프레임을 높이기 위해선 더 높은 성능의 PC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2년 사이 PC 성능이 높아지면서 QHD 해상도에서도 144프레임 정복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C32HG70 게이밍 모니터

삼성전자 C32HG70은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뛰어든 지 1년 만에 칼을 갈고 출시한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이다. 게이밍 모니터의 조건인 주사율 144Hz를 만족하면서 MPRT 기준 응답속도 1ms를 지녔다. 여기에 32인치의 시원한 화면에 QHD 해상도로 보다 세밀한 화면을 제공한다. HDR을 지원해 게임 제작자가 표현하고 싶었던 화질을 그대로 표현한다. 

■ 제원

화면 사이즈 - 32인치
화면 비율 - 16:9
패널 종류 - VA(곡면)
곡률 - 1800R
해상도 - 2560x1440(QHD)
밝기 - 250cd/㎡
명암비 -3000:1
입력 단자 - HDMI, DP 포트
응답속도 - 1(MPRT)ms
최대 주사율 - 144Hz
내장기능 -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게임모드, USB 허브, 충전 지원, 피벗, 높낮이조절, 스위블, 틸트, 듀얼힌지, HDR
가격 - 약 77만 원

  

비율

다양한 비율의 모니터가 출시되고 있지만, 대중적인 비율은 역시나 16:9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영상이나 게임 콘텐츠의 제작 비율이 16:9가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게임이 16:9비율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게임에 따라 다중 모니터를 지원하기 때문에 21:9, 32:9, 48:9 비율을 지원한다. 덕분에 좀 더 넓은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BenQ XR3501 아이케어 무결점

BenQ XR3501 아이케어 무결점은 세계 최초 게이밍 커브드 와이드 모니터이다. 35인치 크기에 21:9 비율의 WFHD 해상도의 모니터로, 144Hz 주사율과 4ms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곡률은 2000R인 커브드 모니터이며, 더 넓은 시야와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화면이 넓은 만큼 16:9 비율에서 볼 수 없던 곳까지 볼 수 있어 게임 플레이에 더 유리한 위치를 취할 수 있다. 

■ 제원

화면 사이즈 - 35인치
화면 비율 - 21:9
패널 종류 - A-MVA+(곡면)
곡률 - 2000R
해상도 - 2560x1080(WFHD)
밝기 - 300cd/㎡
명암비 - 2000:1
입력 단자 - HDMI, DP 포트
응답속도 - 4ms
최대 주사율 - 144Hz
내장기능 -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게임모드, PIP, PBP, 틸트, 고정종횡비, HDCP
가격 - 약 58만 원

 

삼성전자 C49HG90 게이밍 모니터

C49HG90은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32:9 비율의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이다. 21:9 비율은 화면이 조금 더 늘어날 느낌이었던 반면, C49HG90은 16:9 비율의 모니터가 2대 연결된 것이나 다름없다. 32:9 비율임에도 1800R 곡률이 적용돼 게임 화면 몰입도가 뛰어나면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 제원

화면 사이즈 - 49인치
화면 비율 - 32:9
패널 종류 - VA(곡면)
곡률 - 1800R
해상도 - 3840x1080
밝기 - 350cd/㎡, 최대 600cd/㎡
명암비 - 3000:1
입력 단자 - HDMI, DP 포트, 미니 DP 포트, USB 허브, 오디오 잭, 헤드폰 잭
응답속도 - 1(MPRT)ms
최대 주사율 - 144Hz
내장기능 - HDR, 게임 컬러 모드, 스크린 사이즈 옵티마이저, 프리싱크, USB 슈퍼 차징, 아이 세이버 모드, 플리커 프리, 블랙 이퀄라이저, 인풋렉 제어, 퀀텀 닷 컬러(sRGB 125%), 이지 셋팅 박스, 슈퍼 아레나 UX, 틸트, 스위블, 월 마운트
가격 - 약 173만 원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고성능 부분으로 꼽고 있는 제원이 바로 주사율이다. 예전에는 일반 모니터의 2배인 120Hz만 되더라도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라고 했지만, 이제는 주사율이 144Hz를 넘어 180Hz, 240Hz까지 달하고 있다. 주사율이 아무리 높아도 144Hz를 넘으면 크게 체감하기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240Hz를 사용해보면 더 부드러운 것을 체감할 수 있다. 

ASUS ROG SWIFT PG258Q

ASUS ROG SWIFT PG258Q는 모니터의 모든 성능을 주사율에 쏟아부은 느낌의 제품이다. 패널은 시야각이 낮은 TN 패널에 해상도는 FHD, 크기는 24.5인치로 평범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주사율은 무려 240Hz에 달한다. 그만큼 훨씬 더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해 빠른 화면 전환을 필요로 하는 FPS 게임, 레이싱 게임, 액션 게임 등에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 제원

화면 사이즈 - 24.5인치
화면 비율 - 16:9
패널 종류 - TN
해상도 - 1920x1080(FHD)
밝기 - 400cd/㎡
명암비 - 1000:1
입력 단자 - HDMI, DP 포트
응답속도 - 1ms
최대 주사율 - 240Hz
내장기능 - 플리커 프리, 눈부심 방지, 게임모드, 게임용 핫키, NVIDIA 3D Vision, 지싱크, 높낮이조절, 스위블, 틸트
가격 - 약 65만 원

  

대화면

개인적으로 책상에 올려놓고 개인 용도로 바로 앞에서 쳐다보는 모니터의 크기는 32인치가 한계인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용도가 아니라면 그보다 더 큰 화면의 게이밍 모니터도 좋을 것이다. 최근 40인치 이상의 모니터가 출시되고 있는데 인풋렉이 상대적으로 높은 TV를 대신해 게임용 TV나 보다 다양한 작업을 위한 멀티미디어 모니터의 목적으로 쓰이고 있다. 

알파스캔 AOC 4008 UHD 커브드 시력보호

알파스캔 AOC 4008 UHD 커브드는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알맞은 모니터이다. 주사율은 60Hz, 응답속도는 4ms에 불과하지만 40인치의 큰 화면과 4K UHD의 고해상도가 장점이다. 4K UHD로 게임을 즐기거나 4K UHD를 지원하는 PS4 Pro나 X-BOX One X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보다 시원하고 멋진 화면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제원

화면 사이즈 - 40인치
화면 비율 - 16:9
패널 종류 - VA(곡면)
곡률 - 3000R
해상도 - 3840x2160(4K UHD)
밝기 - 300cd/㎡
명암비 - 4000:1
입력 단자 - D-SUB, HDMI, DP 포트
응답속도 - 4ms
최대 주사율 - 60Hz
내장기능 -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 차단, 눈부심 방지, 게임모드, PIP, PBP, USB 허브. USB 급속 충전 지원, HDCP
가격 - 약 79만 원

  

지싱크 적용

지싱크는 프리 싱크보다 테어링 현상을 없애는 수직동기화에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싱크를 적용하려면 지싱크 모듈을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모니터 가격이 상승한다. 심하게는 지싱크 게이밍 모니터와 프리 싱크 게이밍 모니터의 가격이 2배 가까이 차이 난다. 이 때문에 기술적으로 더 나은 성능을 지녔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품과 구매 유저가 적다. 

LG전자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34UC89G

LG전자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34UC89G는 선명한 광시야각 IPS 패널에 최대 166Hz(오버클럭 시) 주사율과 응답속도 5ms를 갖춘 게이밍 모니터다. 비율은 21:9의 울트라 와이드이며, LG전자의 게이밍 모니터에는 그동안 프리 싱크만 적용됐었는데 최초로 지싱크가 적용됐다. 지싱크가 적용된 만큼, 그래픽카드와 모니터 사이의 주사율 차이로 인한 티어링 현상을 없애준다. 

■ 제원

화면 사이즈 - 34인치
화면 비율 - 21:9
패널 종류 - IPS(곡면)
곡률 - 1800R
해상도 - 2560x1080(WFHD)
밝기 - 300cd/㎡
명암비 - 1000:1
입력 단자 - HDMI, DP 포트
응답속도 - 5ms
최대 주사율 - 166Hz
내장기능 - 플리커 프리, 게임모드, 조준선 표시, 지싱크, 고속 충전 지원, 높낮이조절, 틸트, HDCP, 블랙 스테빌라이저, DAS 모드
가격 - 약 96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