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U-MIMO를 지원하는 유무선공유기를 자주 볼 수 있다. MU-MIMO는 MultiUser – Multiple-Input and Multiple-Output의 약자로 송신 및 수신에 안테나 여러 개를 사용해 용량을 확대시켜 네트워크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장점으로는 다수의 장치 사용자에게 동시에 데이터를 스트리밍할 수 있다는 점이다. ipTIME은 이런 MU-MIMO 기술을 지원하는 무선랜카드를 선보였다.김희철 기자
MU-MIMO 기술로 무장했다
앞서 말한 MU-MIMO 기술과 반대되는 기술이 SU-MIMO다. 이는 한 번에 하나의 장치와 통신하는 기술로, 동시에 다수의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MU-MIMO보다 느릴 수밖에 없다. 즉 MU-MIMO 기술을 사용하면 카페처럼 사람이 많은 환경에서도 속도 저하가 크지 않다. 단, MU-MIMO를 사용하려면 공유기 이외에 랜카드도 지원해야 한다.그런 MU-MIMO를 지원하는 무선랜카드가 ipTIME A3000UA(이하 A3000UA)다. 이는 AC1200 무선랜카드로 5GHz/867Mbps(2x2)와 2.4GHz/300Mbps(2x2)의 최대 링크 속도를 지원한다. USB 전원으로 동작하는 방식으로 설치가 간단하다. 동봉되는 USB 연장선의 길이도 긴 편이라 원하는 위치에 설치할 수 있다. 참고로 USB 3.0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전송속도가 최대 5Gbps다. 리얼텍 8812BU 칩셋을 사용해 안정성과 호환성이 높다.
작고 가볍고 설치가 쉽다
A3000UA를 처음 보고 깜짝 놀랐다. 박스 크기를 보고 작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작았다. 휴대하기 좋다. 그리고 분명 무선랜카드이긴 한데, 귀엽게 생겼다. 무선랜카드 중에서는 가장 잘 생긴 편이다. 안테나가 달린 만큼 성능도 인테나 제품보다 더 낫다.설치는 USB 단자에 연결해 주면 된다. 공유기와의 연결은 WPS 버튼을 통해 아주 쉽게 마무리지을 수 있다. 우선 공유기의 WPS 버튼을 누르고, LED가 점등되는 것을 확인하면 된다. 2분간 연결한 무선랜카드를 검색하는 상태로 변한다. 이 때, 무선랜카드의 WPS 버튼을 눌러 주면 된다. 작업이 끝나면 윈도우즈 화면 우측 하단에 무선랜 상태가 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