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1070 SLI로 등장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AORUS X9
2018-10-30 김희철 기자
AORUS X9
익히 알고 있겠지만 AORUS는 기가바이트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며,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것은 완성도 높은 게이밍 노트북이다. AORUS 게이밍 노트북은 X3, X5, X7으로 나뉜다. 이는 크기 및 그래픽카드 차이로 볼 수 있다. X3는 13.9인치에 GTX 1060, X5는 15.6인치에 GTX 1070, X7은 17.3인치에 GTX 1070이다. 체계적인 라인업을 갖춰 다양한 게이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데, 여기에 기가바이트가 새로운 AORUS 시리즈를 추가했다. 이번에는 X9이다.김희철 기자CPU – 인텔 코어 i7-7820HK(2.9GHz-3.9GHz)
VGA – 지포스 GTX 1070 SLI with 8GB + 8GB GDDR5
LCD – 17.3인치 UHD 3840x2160 IPS 100% adobe RGB with X-Rite Pantone certified
메모리 – 8/16GB DDR4-2400, 4 slots(MAX 64GB)
칩셋 – 모바일 인텔 HM175 익스프레스
스토리지 – 1 x 2.5인치 HDD/ 2.5인치 SSD, 2 x M.2 SSD slots
I/O 포트 – 썬더볼트 3.0, HDMI 2.0, mini DP 1.3, RJ45, USB 3.0 Type-A x4, USB 3.1 Type-C, 오디오 잭:이어폰(with SPDIF out), 마이크, SD 카드 리더
오디오 – 2W 스피커 x2, 2W 우퍼 x2, AORUS 어쿠스틱+ 기술
LAN – 킬러랜, 킬러 무선 AC 1535(802.11ac)
블루투스 – 블루투스 V4.1+LE
배터리 – 리튬 폴리머 94.24Wh
크기 – 428 x 314 x 29.9mm
무게 – 3.59kg
이번에는 SLI가 특징
AORUS X9(이하 어로스 X9)은 X7 상위 넘버링인 만큼 분명히 이전 모델과 차이점이 있다. 이번 X9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SLI다. GTX 1070이 SLI로 탑재돼 아주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또한, RGB LED 기계식 키보드와 RGB 퓨전 서라운드 라이트닝 바가 탑재된 멋진 외관을 갖췄다. CPU와 GPU 오버클럭도 아주 쉽다. 기가바이트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뛰어난 축에 드는 제품임을 확실히 인증한 것이다.그 외에도 X7의 특징을 공유한다. 17.3인치 디스플레이나 고성능 코어 i7 CPU 등을 탑재해 답답함이 없다. GTX 1070 SLI 구성으로 데스크톱 뺨치는 무식한 성능에 비해 두께도 의외로 얇은 편이다. 또한, 모니터 패널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4K UHD IPS 3840x2160 패널로 adobe RGB 디스플레이와 X-Rite Pantone을 지원한다. 두 번째는 2560x1440 QHD 패널로 120Hz 주사율과 X-Rite Pantone을 지원한다. 이번 리뷰는 첫 번째로 진행됐다. 4K UHD라 작업공간이 넓다.뛰어난 쿨링 성능 및 의외로 얇은 디자인
어로스 노트북은 쿨링이 강한데, X9에 와서는 더 강화됐다. 보통 쿨링팬은 2개가 탑재되는데, 이번에는 4개다. CPU와 GPU에서 발생되는 열을 빠르게 배출해 쓰로틀링 걱정 없이 온도를 유지해 준다. 게임 구동 시 쿨링팬이 가동되는데, 소음이 있긴 하지만 듣기 싫은 소리는 아니며 온도를 일정하게 관리해 프레임이 중간에 추락하는 일이 없다.두께는 가장 얇은 부분이 23.5mm며 가장 두꺼운 부분이 29.9mm다. 알루미늄 바디며 무게는 배터리 포함해 3.59kg이다. GTX 1070 SLI 혹은 1080 SLI를 탑재한 노트북은 두께가 보통 40~60mm 후반으로 두꺼운 편인데, 어로스 X9는 조금 두꺼운 노트북 정도로 얇은 편이다. 무게도 3.59kg이면 4kg 대인 다른 SLI 노트북보다 가볍다.이외에 썬더볼트 3.0 등이 지원된다. 덕분에 썬더볼트 3.0, miniDP, HDMI 단자 등으로 서라운드뷰 구성을 할 수 있어 모니터 세 대로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GTX 1070 SLI니 충분히 게임도 즐길 수 있다.화려한 RGB 백라이트 기계식 키보드와 RGB 퓨전 서라운드 라이트닝 바
어로스 X9은 다른 말로는 RGB 노트북이라고 볼 수 있다. RGB 백라이트 키보드를 지원하며, 외관도 RGB 퓨전 서라운드 라이트닝 바 덕분에 빛난다. 해당 RGB 효과의 경우 어로스 퓨전 앱으로 조절할 수 있다.밝기, 속도, 방향 등을 조절할 수 있고, 커스텀 모드로 진입해 원하는 색을 설정할 수 있다. 숏컷, 매크로, 앱 연결 등의 설정도 가능하다. RGB 백라이트 키보드의 꽃인 라이트닝 이펙트는 13개 이상이 지원된다. 웨이브, 숨쉬기, 리플, 레인 드롭 등의 효과다. 물론 RGB 퓨전 서라운드 라이트닝 바에도 적용된다.또한, 앞서 말했듯 이번에는 기계식 키보드다. 노트북에 맞춰 키캡 높이가 낮아졌는데, 직접 눌러 보니 클릭(청축)처럼 시끄럽진 않지만 구분감이 있었다. 넌클릭(갈축) 방식으로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펜타그래프 방식을 채택한 노트북보다 타건이 훨씬 더 재미있다. 누르는 맛이 있다.압도적인 성능
지금까지 부가 기능에 대해 설명했는데, 역시 게이밍 노트북은 성능이 가장 중요하다. 어로스 X9은 압도적인 성능을 갖췄고, 그것을 쉽게 다룰 수 있다. 이는 어로스 커맨드&컨트롤 앱 덕분이다. 해당 앱을 실행하면 시스템 사용 현황, 오버클럭, 팬 컨트롤 등을 쉽게 다룰 수 있다. 그 외에도 볼륨, 밝기, 와이파이, 색온도, X-Rite Pantone 등을 설정할 수 있다.최고의 성능을 내려면 다음과 같다. 팬 컨트롤 탭에 들어가 팬 속도를 최고로 조절한 뒤, 파워 모드를 하이 퍼포먼스 모드로 조절하면 된다. 이어 오버클럭 탭에 들어가 최대로 끌어올리면 된다.마치며
어로스 X9은 GTX 1070 SLI와 i7-7820HK를 탑재해 게이밍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SLI 지원 게임에서는 고해상도에서도 프레임이 높다. 또한, 동급 모델 중 가장 얇고 가벼운 편이며 4개의 쿨링팬 덕분에 쓰로틀링 걱정도 없었다. 타건감이 좋은 기계식 키보드와 화려한 RGB 효과로 심심할 틈이 없다. 17.3인치 게이밍 노트북 중 최고의 모델을 찾는 독자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