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디바이스 선두 기업 HK네트웍스를 가다
4차 산업혁명 우리가 이끈다 (1)
2018-11-28 이철호 기자
HK네트웍스는?
HK네트웍스는 스마트홈 분야의 다양한 디바이스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임베디드 솔루션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던 벤처기업 1세대 기업인 김현철 대표가 사물인터넷에 큰 관심을 가지고 HK네트웍스를 설립했다.
HK네트웍스가 처음 출시한 IoT 디바이스는 ‘mBox’다. 이 기기는 스마트폰을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리모컨으로 바꿔준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스마트플러그, ‘S플러그’도 출시했다. HK네트웍스에서는 스마트홈은 물론 스마트오피스 구축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통해 2022년,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업체탐방 인터뷰
HK네트웍스 김현철 대표이사
Q IoT 분야에 관심을 갖고 뛰어든 계기가 궁금하다.
2015년 집을 리모델링하면서, 취미 삼아 전 세계의 유명한 IoT 제품들을 모두 사용하고 이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IoT 제품들을 사용해 보면서 향후에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한 시장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새로운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의미 있게 하고자 IoT 전문 기업인 HK네트웍스를 설립했습니다.Q S플러그의 경우 다른 스마트플러그와 차별화를 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본 제품은 1차적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여기에 디자인에 중요한 포인트를 두고 출시한 제품입니다. 또한 아마존 알렉사와 연동을 지원해 음성을 통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고객이 좋은 제품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을 낮게 책정해 가성비로는 최고의 제품입니다.Q 스마트오피스 구축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들었다.
저희 회사 제품 중에 스마트 리모컨, mBox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일괄제어 기능을 가지고 있어 쉽게 일반적인 회의실을 스마트오피스로 바꿀 수있습니다. 이 외에도 저희 회사가 보유한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 회의실을 스마트오피스로 쉽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Q IoT 시장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보안이나 기기 호환 등의 문제도 커지고 있다.
저희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세계 표준 프로토콜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따르지 않는 기기들은 추가적인 인터페이스를 자체적으로 개발, 적용해 호환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통신의 경우 보안 프로토콜을 적용했으며, 저장 데이터는 세계 표준의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국방 제품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Q 향후 4차 산업혁명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까?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은 개인의 모든 정보를 기반으로 개인의 생활 패턴과 생활환경을 분석해 개인이 필요한 것들을 기기들이 스스로 알아서 준비하고 처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센서 기술, 빅데이터 저장 및 처리 기술, 플랫폼과 서버 기술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Q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가운데 정부 측의 노력도 중요해 보인다.
정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부분인 스마트홈, IoT 시장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스타트업 기업, 벤처기업 등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 인력지원, 시장개척 지원,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등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