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새로운 게이밍 기어 브랜드 ‘마닉’ 공개

2018-12-06     이철호 기자
컴퓨터 기기 및 일체형PC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 강현민, 이하 마이크로닉스)가 12월 5일, 서울 홍대 홍그지에서 자사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 ‘마닉’(MANIC)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MANIC K735 엣지 RGB 카일박스축, MANIC K532 카일박스축 등의 게이밍 키보드가 함께 공개됐다.

프리미엄 중고급 제품으로 승부

‘마닉’은 마이크로닉스의 준말이자 애칭인 ‘마닉’을 서브 브랜드화한 마이크로닉스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다. 마이크로닉스는 현재 카일 박스 스위치를 채택한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를 먼저 출시해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헤드셋과 마우스패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마닉 브랜드로 가장 먼저 출시한 마이크로닉스의 게이밍 키보드는 ‘프리미엄 스위치’, ‘프리미엄 디자인’, ‘프리미엄 신뢰성’을 컨셉으로 내새웠다. 주우철 마이크로닉스 과장은 “저가 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매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고급 스위치와 특별한 디자인, 불량 제로의 품질을 바탕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닉스는 최신 카일(Kalih) 키보드 스위치인 박스 스위치를 채택했다. 보다 진일보된 타건감을 목표로 개발된 이 스위치는 8천만 번에 달하는 수명, IP56 방진방수 지원, 기존 스위치보다 45% 더 빠른 입력 속도, 최고급 스프링과 24K 금도금 단자 등을 강점으로 내새웠다.

또한, 초콜릿 스위치라는 새로운 키보드 스위치를 채택한 제품 출시도 예고했다. 초콜릿 스위치는 높이가 일반 기계식 스위치의 절반 수준인 8mm에 불과한 초슬림 스위치로, 펜타그래프 키보드처럼 슬림하면서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타건감은 잃지 않은 키보드를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7천만 회 이상의 스위치 수명도 지니고 있다. 

화려하고 타건감이 좋은 마닉 키보드

MANIC K735 엣지 RGB 카일빅스축은 독창적인 엣지 RGB LED로 화려한 조명효과를 누릴 수 있는 카일 박스 스위치 키보드다. IP56 방진방수, 전 키 동시 입력, 매크로 기능을 지원하며 1.6t 양면 PCB로 신뢰성을 극대화했다.레드/블루/블랙 3가지 색상이 출시됐다. 특히 블랙 모델은 스타일리시한 투톤 키캡이 적용됐다. 현재는 백축이 먼저 나왔으며 적축, 갈축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MANIC K532 카일박스축은 MANIC K735 엣지 RGB 카일빅스축보다 20% 저렴해 가성비가 좋은 게이밍 키보드다. 레인보우 백라이트 LED를 채택해 다양한 발광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IP56 방진방수, 전 키 동시 입력, 매크로 기능, 1.6t 양면 PCB 등은 K735와 동일하다.
MANIC K520 텐키리스 모델은 우측 넘버패드가 없는 키보드다. 이 때문에 일반 키보드보다 사이즈가 작아서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다. 그러면서 IP56 방진방수, 전 키 동시 입력, 매크로 기능, 1.6t 양면 PCB 등은 다른 모델과 동일하다. 카일 박스 스위치 백/적/갈/흑축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MANIC K940 RGB 카일 초콜릿은 앞서 소개한 최신형 스위치, 카일 초콜릿 스위치가 탑재된 게이밍 키보드다. 다른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보이면서 기계식 키보드의 경쾌한 타건감은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전 키에 RGB 백라이트가 적용돼 다양한 발광 모드를 제공하며 16mm 양면 PCB, 전 키 동시 입력, 매크로 기능도 제공한다. 초콜릿 백/적/갈축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주우철 과장은 “공개한 제품 이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몇 년 전부터 검토를 시작해 야심차게 준비한 게이밍 기어 브랜드인 만큼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