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PC를 인공지능 슈퍼 컴퓨터로 변화시킬 가장 강력한 GPU ‘타이탄 V’ 공개
2018-12-11 임병선 기자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GPU 아키텍처, 이제 PC의 영역으로
타이탄 V 볼타 아키텍처의 가장 큰 특징은 GPU의 중심부에 스트리밍 멀티 프로세서를 대대적으로 재설계했다는 점이다. 이전 세대인 파스칼(Pascal) 설계의 에너지 효율성도 두 배 이상 향상돼 동일한 소비전력을 유지하면서 성능은 극적으로 개선됐다.딥 러닝 목적으로 설계된 새로운 텐서 코어는 최대 9배 가량 높은 테라플롭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볼타는 독립된 병렬식 정수형 및 부동소수점 데이터 경로를 갖추고 있어, 여러 가지 연산이 혼합된 워크로드 및 계산 처리에서도 강화된 효율성을 선보인다.새로운 통합형 L1 데이터 캐시와 공유 메모리 유닛을 통해 성능은 대폭 향상됐고, 프로그래밍 간소화도 가능해졌다. 엔비디아용으로 커스터마이즈된 새로운 TSMC 12 나노미터 FFN 고성능 제조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 타이탄 V는 첨단 메모리 대역폭 활용을 위해 고성능 튜닝이 이루어진 볼타의 12GB HBM2 메모리 서브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엔비디아 GPU 클라우드에서 무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이용 가능
뛰어난 연산 능력이 특징인 타이탄 V는 PC를 통해 인공지능, 딥 러닝 및 고성능 컴퓨팅 처리 등을 작업을 진행하는 개발자들에게 가장 적합하다.타이탄 V 사용자는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NVIDIA GPU Cloud) 계정에 무료 가입 후 GPU에 최적화된 첨단 인공지능, 딥 러닝 및 HPC 소프트웨어를 바로 이용 할 수 있다.무료로 제공되는 컨테이너 레지스트리에는 엔비디아에 최적화된 딥 러닝 프레임워크, 타사 관리 HPC 애플리케이션, 엔비디아 HPC 시각화 도구 및 엔비디아 텐서RT(TensorRT) 추론 최적화 기능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