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성능에 얇고 가벼움을 더하다! Max-Q 탑재 게이밍 노트북

2018-12-28     임병선 기자
게이밍 노트북은 그동안 빠르게 성능을 업그레이드해왔다. 물론, 데스크톱보다는 성능이 한 단계 낮은 수준이었지만, 파스칼 아키텍처가 적용된 지포스 GTX 10 시리즈가 그래픽카드로 탑재되면서부터 데스크톱의 성능을 따라잡게 됐다.파스칼 아키텍처는 이전 맥스웰 아키텍처와 다르게 데스크톱용과 모바일용의 칩셋 설계가 똑같고 클럭 조절만 했다. 이 때문에 모바일용 지포스 GTX 10 시리즈는 성능은 뛰어나지만,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소모와 발열이 심해졌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에서 새롭게 발표한 기술이 Max-Q이다.이전 게이밍 노트북은 자체가 무겁고 두껍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Max-Q 기술이 적용된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은 울트라씬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할 만큼 두께가 18mm에 불과한 제품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Max-Q 기술과 이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Max-Q 디자인

Max-Q라는 단어는 우주에 인간을 보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미션 중 대기권 비행 시 로켓의 공기 역학적 압박이 최대로 가해지는 부분을 뜻한다. 로켓 디자인은 로켓의 디자인은 Max-Q를 중심으로 정밀하게 설계되는데 엔비디아의 Max-Q 디자인도 게이밍 노트북에 비슷한 개념을 적용한 것이다.엔비디아는 Max-Q 디자인의 모바일용 그래픽카드를 만들어 이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 두께는 3배 얇고 성능은 3배 더 강력한 게이밍 노트북이 탄생했다. 그 결과, 두께는 최소 18mm로 애플의 ‘맥북 에어’(MacBook Air)만큼 얇으면서 게이밍 성능은 두껍고 큰 게이밍 노트북에 맞먹거나 더 높게 됐다.Max-Q 디자인은 지포스(GeForce) GTX 10 시리즈(GTX 1060, 1070, 1080) GPU를 채택하면서도 더 얇고, 더 가볍고, 더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새로운 게이밍 노트북 디자인 방식이다. Max-Q 게이밍 노트북은 비슷한 크기의 노트북과 비교했을 때에 최신 게임에서 최대 70%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기존 모바일 그래픽 칩셋보다 동작 클럭이 상당히 낮아졌지만, 각종 전성비 향상 기술을 포함시켜 전력 소모는 그보다 훨씬 낮아진 50% 이상 절감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전력 소모와 노트북에서 훨씬 더 중요한 발열에서 크게 자유로워져 비교적 가벼운 쿨링 솔루션으로도 높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됐다.네이밍은 GTX 1080 Max-Q 이런 식으로 붙고, 1080, 1070, 1060 제품군에만 적용된다. Max-Q 제품군은 게이밍 울트라씬 노트북에 탑재되며, 실질적으로 노트북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두께와 무게를 가진 휴대용 하이엔드 노트북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게이밍 노트북

엔비디아는 얇은 게이밍 노트북에 더 강력한 성능을 부여하기 위해 더 높은 효율성을 위한 파스칼의 최적화 및 구성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Max-Q를 중심으로 GPU, 드라이버, 발열 및 전기 부품 등 디자인의 모든 요소를 정밀하게 설계해 효율성의 극대화를 추구했다.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GTX 1080은 최첨단 FinFET 16nm 프로세스와 GDDR5X 메모리를 사용했다. Max-Q는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새로운 GPU 운영 방식에 저전압 최적화 클럭 커브로 전력 사용은 줄이면서 게이밍 성능은 최대한 끌어내는 등의 다양한 최적화 기법을 결합하고 있다.최대 효율로 운영되는 GPU에 더해, 모든 시스템에서 모든 게임에 대해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구현하면서 최적의 시스템 효율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게임 레디 드라이버도 새롭게 조정됐다.여기에 Max-Q 디자인을 적용한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 첨단 발열 및 전기 디자인이 설계에 적용됐다. 새로운 첨단 발열 솔루션의 경우, 뛰어난 레귤레이터 효율성과 함께 적용돼 기존 게이밍 노트북과 비교해 얇으면서도 성능을 더욱 끌어올리고 작동 시 소음 발생은 더욱 줄일 수 있다.
 

궁극의 게이밍 제공

Max-Q 디자인이 적용된 게이밍 노트북을 이용해 게이머들은 언제 어디서든 생생한 게이밍과 고해상도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기존 게이밍 노트북으로는 고성능과 휴대성 중 하나를 택해야 했지만, Max-Q 디자인이 적용된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두 가지 고민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Max-Q 디자인 게이밍 노트북은 최신 게이밍 기술, 게임 레디 드라이버, 엔비디아 지싱크 디스플레이 기술, VR, 4K 게이밍 등의 모든 지포스 게이밍 플랫폼을 지원한다. 또한, 게이머가 곧바로 최적의 설정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 게임 프로파일을 제공해 언제나 최적의 게임 경험을 보장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엔비디아 지포스 익스피리언스’(NVIDIA GeForce Experience)도 바로 활용할 수 있다.여기에 게임을 즐기는 동안 게이밍 노트북의 소음을 줄여주는 저소음 엔비디아 위스퍼코드기술도 적용됐다. 위스퍼모드는 게임의 프레임 레이트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최적의 전원 효율성을 위해 그래픽 설정을 구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위스퍼모드를 통해 게이머는 게이밍 노트북의 소음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Max-Q 적용 게이밍 노트북

그렇다면 Max-Q 디자인이 적용된 게이밍 노트북으로는 어떤 제품이 있는지 알아보자. Max-Q 디자인의 GTX 1060, 1070, 1080의 대표적인 제품을 하나씩만 꼽아보겠다. 

레노버 LEGION Y520-15IKB Extreme 1060

■ 제원

CPU- 인텔 코어 i7-7700HQ(2.8GHz)
디스플레이- FHD 15.6인치
램- DDR4 8GB
저장장치- M.2 SSD 128GB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6GB GDDR5
네트워크- 1Gbps 유선랜, 802.11 n/ac 무선랜, 블루투스 4.1
입출력단자- HDMI, DP 포트, USB 2.0, USB 3.0, USB 3.1 Type-C,
           썬더볼트, 멀티 리더기

운영체제- 윈도우 10
크기- 380x265x25.8mm
무게- 2.4kg
배터리- 45Wh
가격- 1,388,000원

 

GIGABYTE AERO 15X v7 WIN10

■ 제원

CPU- 인텔 코어 i7-7700HQ(2.8GHz)
디스플레이- FHD 15.6인치
램- DDR4 8GB
저장장치- M.2 SSD 512GB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70 6GB GDDR5
네트워크- 1Gbps 유선랜, 802.11 n/ac 무선랜, 블루투스 4.2
입출력단자- HDMI 2.0, DP 포트, USB 3.0, USB 3.1 Type-C, 썬더볼트, 멀티 리더기
운영체제- 윈도우 10
크기- 356.4x250x19.9mm
무게- 2.1kg
배터리- 94.24Wh
가격- 2,570,000원

 

ASUS ROG Zephyrus GX501VI-GZ027T

■ 제원

CPU- 인텔 코어 i7-7700HQ(2.8GHz)
디스플레이- FHD 15.6인치(G-Sync)
램- DDR4 16GB
저장장치- M.2 SSD 512GB
그래픽카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8GB GDDR5
네트워크- 1Gbps 유선랜, 802.11 n/ac 무선랜, 블루투스 4.1
입출력단자- HDMI 2.0, DP 포트, USB 3.0, USB 3.1 Type-C, 썬더볼트, 멀티 리더기
운영체제- 윈도우 10
크기- 379x262x17.8mm
무게- 2.24kg
배터리- 50Wh
가격- 3,4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