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긴 화면으로 더 깊은 몰입감을 즐겨라! 삼성전자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2종

2018-12-29     임병선 기자
최근 기존 16:9 비율보다 넓게 볼 수 있는 게임이 많이 출시됨에 따라 더 긴 비율을 지닌 모니터를 찾는 게이머가 늘고 있다. 단순하게 2~3개의 다중 모니터 연결로도 넓은 비율을 즐길 수 있지만, 긴 비율을 지닌 한 대의 모니터로 즐기는 몰입감은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다.16:9 비율보다 긴 비율로는 21:9(울트라 와이드)와 32:9(슈퍼 울트라 와이드)가 존재한다. 과거 21:9 비율은 영화를 볼 때나 멀티태스킹을 할 때 이외에는 별 필요가 없었지만, PC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긴 비율로 게임을 즐기는 것도 문제가 없어졌다. 또한, 32:9 비율은 모니터 2대를 연결한 것과 같아 하나의 화면을 분리 없이 매끄럽게 즐길 수 있다.이러한 비율을 지원하는 게임으로는 MMORPG 장르는 물론이거니와 레이싱 게임, FPS 게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짧은 시간 안에 적과의 승패가 갈리는 FPS 게임에서 적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상당히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이번에는 게임을 즐길 때 보다 뛰어난 몰입감과 더 뛰어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울트라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를 소개할까 한다.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의 장점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화면을 16:9 비율보다 더 길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장점이기도 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릴 콘텐츠가 없다면 오히려 좌우 여백이 생기기 때문에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는 화면을 길게 사용하려는 목적이 있을 때만 선택하자.

특히 21:9 비율은 영화를 감상할 때 위아래에 화면 잘림 없이 온전한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흔히 사용되는 와이드 스크린은 기존 4:3보다 더 넓게 볼 수 있었던 16:9지만, 21:9는 극장 비율인 아나몰픽 스크린(2.35:1)이다. 이상한 비율로도 보이겠지만, 영화 콘텐츠를 감상할 때 큰 장점을 발휘한다.

32:9 비율은 16:9 비율의 와이드 모니터를 2대 연결한 비율이다. 모니터 2대를 연결해도 이 비율을 즐길 수 있지만, 2대의 모니터 중앙에 베젤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 화면 중앙을 볼 때 거슬린다. 왼쪽과 오른쪽 모니터를 번갈아가며 보는 다중 모니터 작업을 하면 상관없겠지만, 2개의 화면을 통해 1개의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면 그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장점이 있어 보이는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에도 단점은 있다. 바로 가격적인 부분이다. 모니터 2대를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구매할 것인지 모니터를 2대 구매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의 장점을 직접 체험해 본다면 가격적인 부분을 감수하고서라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21:9 비율로 전장을 더 넓게
삼성전자 C34F791

삼성전자 커브드 퀀텀닷 모니터 C34F791은 3440x1440의 고해상도에 풍부한 색 재현력(sRGB 125%)을 자랑하는 퀀텀닷까지 적용돼 그래픽 작업용은 물론, 주사율 100Hz에 응답속도도 4ms 정도에 불과해 게이밍 모니터로 사용해도 전혀 손색없는 제품이다.21:9 비율이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영화 감상용으로 쓰는 것도 좋다. 또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를 담아낼 수 있으며, 화면이 더 넓어진 만큼 한눈에 균일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1500R 곡률이 적용됐다. 후면에는 클린백 디자인을 적용해 어느 곳에 놓아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아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뛰어난 모니터이다.여기에 프레임 저하와 테어링 현상을 억제해주는 ‘프리싱크’ 기능과 모니터의 깜빡임 현상을 줄여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 프리’, 블루라이트를 조정하는 ‘눈 보호 모드’로 장시간 화면을 쳐다봐도 눈의 피로를 방지해 모니터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또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풍부한 색 재현력(sRGB 125%)을 자랑한다. 기존 모니터보다 풍부하고 깊이 있는 컬러 표현이 가능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레드와 그린의 표현력이 뛰어나다. 178도 광시야각 VA 패널을 적용해 빛샘 현상을 최소화하면서 상하좌우 다양한 각도에서 봐도 화면의 영상이 또렷하고 선명하다.

■ 제원

화면 사이즈- 34형
화면 비율- 21:9
패널 종류- VA(곡면)
화면 곡률- 1500R
해상도- 3440x1440
밝기- 300cd/㎡
명암비- 3000:1
입력 단자- DP x1, HDMI x2, 헤드폰 아웃
응답 속도- 4ms
최대 주사율- 100Hz
색 재현력- sRGB 125%
특수기능- 삼성 매직 브라이트, 삼성 매직 업스케일링, 에코 세이빙 플러스,
         눈 보호 모드, 플리커 프리, PIP, PBP, 퀀텀 닷 컬러, 게임모드,
         이미지 사이즈, 이지 셋팅 박스, 프리싱크, 스피커, USB 허브

 

모니터 2대 효과, 32:9 비율
삼성전자 C49HG90

C49HG90은 3840x1080의 해상도와 울트라 와이드 비율보다 긴 ‘슈퍼 울트라 와이드’ 32:9 비율을 자랑하는 게이밍 모니터이다. 1800R 곡률의 커브드 모니터인 것은 물론, 초고화질 기능인 HDR(High Dynamic Range)과 퀀텀닷을 적용한 QLED가 적용됐다.32:9 비율은 이제까지 없던 비율로, 모니터 한 대에서 화면이 좀 더 확장된 것이 아니라 모니터 2대를 베젤 없이 연결해 쓰는 것과 똑같다. 베젤 없이 모니터 2대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고의 멀티태스킹 환경 제공과 케이블 연결 최소화로 책상 위도 깔끔하게 할 수 있다.특히 게이밍 모니터의 기본 조건인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44Hz 주사율도 지녔다. C49HG90은 2017년 LOL(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통칭 롤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쥔 삼성 갤럭시 게임단과 함께 개발됐다.프로게이머의 손을 거친 C49HG90의 다기능 게임 표시 모드는 실전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는 설정을 지원한다. FPS, RTS, RPG, AO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 대한 블랙 감마 레벨, 대비 비율, 선명도 및 색 값의 설정을 즉시 최적화한다.또한, 이지 셋팅 박스를 사용해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대로 분할해 사용하거나 다양한 크기의 여러 디스플레이를 서로 다른 위치에 편리하게 배치할 수 있다. 여기엔 화면분할 기능인 PBP(Picture by Picture)를 통해 두 개의 기기를 동시에 한 화면에 띄울 수 있어 PC 작업과 게임, 멀티미디어 감상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심지어 PBP 모드에서도 144Hz 주사율을 지원한다. 덕분에 16 vs 16, 21 vs 11 비율로 화면을 나눠 사용할 때 한쪽에서는 144Hz 주사율로 실감나는 게임을, 다른 한쪽에서는 60Hz 주사율로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감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제원

화면 사이즈- 49형
화면 비율- 32:9
패널 종류- VA(곡면)
화면 곡률- 1800R
해상도- 3840x1080
밝기- 350cd/㎡, 최대 600cd/㎡
명암비- 3000:1
입력 단자- DP x1, 미니 DP x1, HDMI x2, 헤드폰 아웃
응답 속도- 1(MPRT)ms
최대 주사율- 144Hz
색 재현력- sRGB 125%
특수기능- HDR, 게임 컬러 모드, 스크린 사이즈 옵티마이저, 프리싱크,
         USB 슈퍼 차징, 아이 세이버 모드, 플리커 프리, 블랙 이퀄라이저,
         인풋렉 제어, 퀀텀 닷 컬러(sRGB 125%), 이지 셋팅 박스,
         슈퍼 아레나 UX, 틸트, 스위블, 월 마운트, USB 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