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Z370 AORUS Gaming 7 피씨디렉트, 차세대 고성능 게이밍 메인보드
2019-01-08 김희철 기자
기가바이트 Z370 AORUS Gaming 7 피씨디렉트
인텔 8세대 커피레이크 CPU가 출시됐다. 해당 CPU는 소켓 1151이지만, 200 시리즈 메인보드와는 호환되지 않는다. 즉 300 시리즈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한다. 현재는 Z370 메인보드가 먼저 출시됐다. 그런데, 현재 시점에서는 물량 부족 현상 때문에 커피레이크 시스템을 구성하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레이크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유저들은 아주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압도적인 게이밍 퍼포먼스다. 기가바이트는 이에 적합한 고성능 게이밍 메인보드를 선보였다.김희철 기자6코어에 맞춰 강화된 내구성과 더 화려해진 RGB 퓨전
기가바이트 Z370 AORUS Gaming 7 피씨디렉트(이하 Z370 어로스 게이밍 7)은 8세대 커피레이크를 지원하는 소켓 LGA1151 ATX 메인보드다. 우선, 고급형 메인보드인 만큼 10페이즈 서버급 디지털 전원부를 탑재해 과부하 상태에서도 안정적이다.Z370 칩셋인 만큼 K버전 CPU 사용시 배수 오버클럭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터보 B클럭 IC 튜닝 칩이 들어가 90~500MHz까지 세밀하게 오버클럭할 수 있다. 메모리는 XMP 4133MHz까지 지원한다.트리플 M.2(32Gb/s) 슬롯을 갖췄는데, M.2 써멀 가드가 함께 지원돼 M.2 SSD 사용 시 발열 걱정이 없다. USB 3.1 Type-C, Type-A 포트(ASMEDIA 3142 컨트롤러)를 갖춰 확장성도 넓혔다.정말 주목해야 할 점은 RGB 퓨전 기능이다. RGB는 이번에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온보드 3핀 헤더를 통해 소자 하나하나를 제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효과는 퓨전 앱을 통해 설정할 수 있고, 이외에 LED 액션(펄스, 뮤직, 컬러 사이클 등)도 지원한다.일반 RGB 헤더보다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한 RGBW 헤더도 두 개 탑재됐다. 그 외에도 PCH RGB 엑센트 오버레이가 지원돼 화려하며 해당 부분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교체할 수 있다.게이밍 메인보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증명했다
게이밍 메인보드는 안정성은 기본으로 만족해야 하며, 추가로 멀티 VGA 구성 가능 여부, 네트워크, 사운드에 신경써야 한다. Z370 어로스 게이밍 7은 고급형 메인보드답게 안정성 관련 설계가 잘 구성됐다.대표적으로는 IO 아머 내에 30mm 액티브 쿨링팬이 장착돼 오버클럭 시 전원부에서 생기는 발열을 해소한다. PCIe 슬롯에는 유니 메탈 프레임 쉴드와 더블록킹 브라켓으로 무거운 VGA를 연결해도 슬롯 파손 없이 잘 버텨 준다.멀티 VGA는 엔비디아 2-Way SLI, AMD 3-Way 크로스파이어가 지원된다. 네트워크는 킬러 E2500과 인텔 기가비트랜 두 가지를 갖췄다. 게이밍 시에는 킬러 E2500, 안정성이 요구될 때는 인텔 기가비트랜을 사용하면 된다. 킬러랜 사용 시 전용 앱이 지원돼 사용중인 네트워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사운드는 ALC 1220 120dB SNR HD 오디오가 지원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앰프 칩이 내장돼 대형 헤드폰이나 스피커 사용 시 저항값에 맞춘 출력을 인식할 수 있다. 또한, ESS 사브레 DAC를 지원해 32bit/384kHz 음원을 지원한다. 크리에이티브 사운드 블라스터 X 720°가 탑재돼 음장효과 및 스카우트 레이더와 같은 게임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내장랜은 인텔 기가비트랜 및 킬러랜을 지원한다.Z370 어로스 게이밍 7은 뛰어난 게이밍 관련 기능은 Z270의 장점을 그대로 흡수했으면서도 RGB로 화려함을 더했다. 커피레이크 프로세서 중 오버클럭이 가능한 코어 i7-8700K를 선택해 고성능 게이밍 머신을 구현할 계획이라면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