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포럼, CES 2018서 HDMI 2.1 지원 시제품 선보여
2019-01-09 임병선 기자
CES에서 집중 조명된 신규 HDMI 2.1 버전
HDMI 포럼 의장인 소니 일렉트로닉스의 로버트 블랜차드(Robert Blanchard)는 “지난 해 HDMI 2.1 버전의 개발과 출시는 HDMI 포럼 기술 실무 그룹의 큰 성과”라며 “92개 포럼 회원사는 더 높은 성능에 대한 대중의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HDMI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HDMI 포럼의 라이선스 대리인 HDMI LA(Licensing Administrator, Inc.)의 대표 롭 토비아스(Rob Tobias)는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4K UHD 해상도의 HDR TV도 드물었고 콘텐츠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대중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또한, 토비아스 대표는 “HDMI 2.1 버전의 출시와 더불어 HDMI 지원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드론 카메라, 차량용 제품의 등장으로, HDMI 기술은 미래의 기능을 현실화하는 동시에 소비자 부문과 상업 부문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HDMI 2.1 규격 발표와 프리미엄 HDMI 케이블의 배포가 이뤄짐에 따라 HDMI 채택 기업과 제조업체들은 HDMI 2.1 지원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프리미엄 HDMI 케이블 인증 프로그램
CES에 마련된 HDMI LA 부스에서는 위조 방지 정품 프리미엄 HDMI 케이블 라벨이 부착된 주요 브랜드의 케이블이 라벨 스캔 앱과 함께 전시된다. 프리미엄 라벨은 HDMI 공인 테스트 센터(ATC)에서 전 모델의 케이블 길이 별 테스트를 거쳐 인증 받을 수 있다.현재 90여 개 케이블 제조업체와 HDMI 채택 기업들이 프리미엄 HDMI 케이블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사 프리미엄 고속 HDMI 케이블의 4K UHD 제품 지원을 하고 있다.향상된 USB 타입-C용 HDMI 얼터네이트 모드 시연
USB 타입-C용 HDMI 얼터네이트 모드(Alt 모드)를 사용시, USB 타입-C 커넥터를 통해 HDMI를 지원하는 소스 장치와 디스플레이를 직접 연결할 수 있다. HDR과 전원 공급을 포함한 향상된 기능을 탑재한 제조업체의 시제품은 HDMI LA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HDMI 2.1 버전 기능 포함 사항:
- 고해상도와 보다 높은 주사율(8K 60Hz 및 4K 120Hz 등)을 지원하며, 최대 10K 해상도를 지원한다.
- 다이내믹 HDR은 영상의 매 프레임이 최적의 채도와 디테일, 밝기, 대비, 보다 넓은 색 범위로 표현될 수 있게 한다.
- 초고속 HDMI 케이블은 비압축 HDMI 2.1 기능 구현을 위한 48G 대역폭을 지원하며, 매우 낮은 EMI 방출을 특징으로 한다.
- eARC는 연결을 단순화하며 최신의 오디오 포맷과 최고의 오디오 품질을 지원한다. 또한 오디오 장치와 HDMI 2.1 제품 간의 호환성을 보장한다.
- 향상된 주사율을 통해 한층 더 부드럽고 끊김 없는 영상 재생을 가능하게 하며, VRR, QMS, QFT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 자동 저지연 모드(ALLM, Auto Low Latency Mode)는 가장 이상적인 지연 환경을 자동 설정함으로써 랙이나 중단 없이 부드러운 동영상 시청과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