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코어 i7에 밀린 이전 CPU 생산 중단 결정
2009-12-05 임형주
최근 차세대 CPU로 꼽히며 출시 전부터 화제를 불러왔던 코어 i7의 등장으로 이전 세대를 주름잡던 CPU들이 차츰 모습을 감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지난 11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생산 중단을 앞둔 CPU들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12월에는 코어 2 쿼드 Q6700과 코어 2 듀오 E4700의 생산이 중단될 것이며, 내년 1분기에는 시장 판매를 중단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코어 2 시리즈에 최상위 제품인 코어 2 익스트림 QX9770, QX9650도 같은 시기인 내년 1분기부터 생산이 중단된다. 코어 2 쿼드 Q6600, 코어 2 듀오 E8300, E7200, 펜티엄 E2200, E2100 등 여러 CPU들이 내년 2분기부터 시장에서 자취를 감출 예정이다.
인텔은 향후 32nm 제조공정 기반의 CPU가 시장에 나오기 전까지 45nm 제조공정 기반의 CPU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전 쿼드코어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낮춘 제품들도 내년 초반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