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가습기 추천한다면, 디어마 스마트 가습기 ST800
2019-02-08 조은혜 기자
제원
모델명 : ST800전압/출력 : 220V~/25W재질 : ABS용량 : 4L크기 : 213x213x334mm중량 : 2.2kg구성품 : 본체, 사용설명서, 보증서, 합격증, 브러쉬사무실 가습기 추천한다면?
가습기는 구동 방식에 따라 크게 초음파식, 가열식, 복합식, 자연식으로 나뉜다. 각 구동방식마다 특장점이 있으니, 필요와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초음파식 가습기다. 내부에 장착된 진동자가 초음파를 내뿜어 수조 안에 있는 물을 잘게 쪼개 수증기를 뿜는다.장점은 자연식 가습기보다 분무량이 많아 가습효과가 좋고, 소비전력이 낮다는 것이다. 또한, 물을 끓여 증기를 뿜는 가열식보다 조용하고 화상의 위험도 적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사무실 내 개인 책상에 두고 쓰는 가습기는 대부분 초음파식이다.분리형 수조로 간편 세척
그러나 이러한 초음파식 가습기도 불편한 점이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가습기 수조를 세척하고 햇빛에 말려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내부 필터나 수조가 오염됐을 경우, 물속에 포함된 각종 불순물과 세균이 수증기와 함께 공중으로 방출되기 때문이다. 즉, 초음파 가습기를 고를 때는 청소하기 쉬운 구조인지 꼭 살펴봐야 한다.적당한 크기와 터치버튼
ST800의 크기는 가로세로 약 21cm, 높이 33cm이며, 네모반듯한 디자인이 아닌 양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됐다. 전체적인 색상은 흰색이 사용됐으며, 회색이 포인트 색상으로 사용돼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점을 방지했다.
전면에는 전원 버튼을 포함해 총 6개의 버튼(전원/강-중-약 분무 단계/타이머/습도 설정/수면 모드/자동 모드)이 장착됐다.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는 것이 아닌 터치 방식이라 살짝만 손을 대도 설정이 바뀐다.
버튼 위에는 LED 표시등이 마련됐다. 해당 LED 표시등을 통해선 분무단계 표시 및 실내 습도, 타이머 등 가습기와 주변의 현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수질·공기 정화 기능
주목할 점은 이중 정화 기능이다. 가습기 용량이 크면 물을 자주 채워 넣지 않아도 되지만, 수조에 물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 물이 쉽게 오염된다. ST800의 경우 활성탄 필터와 은 나노 칩셋 등 수질 및 공기 정화 기능을 더해 수조가 항상 청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4L 대용량 수조로 16시간
수조 용량은 4L로 본체 크기에 비해 상당히 큰 편이다. 설정 습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최장 16시간 정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용량이 큰 만큼 5~6시간마다 여러 번 물을 보충하지 않아도 된다. 물이 다 소진되면 경고음이 울리니 수조 뚜껑을 열고 잔량을 확인할 필요도 없다.타이머·맞춤형 습도·수면/자동 모드 지원
다양한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우선 타이머 기능이다. 1시간에서 최대 12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다. 맞춤형 습도 조절 기능도 지원한다. 습도 조절 기능을 활성화한 뒤, 원하는 습도(45~90%, 5% 씩 조절 가능)를 설정하면, 주변의 습도에 따라 분무량을 조절하는 식이다.마치며
ST800은 펀픽 홈페이지 판매가를 기준으로 74,800원이다. 초음파 가습기 중에서는 조금 높은 가격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습도 자동 설정, 수면 모드 지원 등 각종 편의 기능을 보면 충분히 경쟁력 있어 보인다.수조가 본체와 분리돼 세척이 간편하고, 활성탄 필터(반영구적)와 은 나노 칩셋으로 보다 청결하게 가습기를 관리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4L의 대용량 수조로 16시간 연속 분사도 가능하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나 업무로 바쁜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가습기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