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광 입력·알람시계까지 ‘올인원’, 브리츠 BZ-MC1584B 블루투스 오디오
2019-02-09 조은혜 기자
제원
출력 : 45W x2스피커 유닛 : 우퍼2 + 트위터2오디오 지원 : USB, CD, MP3-CD, CD-R, CD-RW, WMA-CD라디오 주파수 : 82.5~108.0MHz입력 장치 : 블루투스, CD, USB, AUX x2, 옵티컬, FM크기 : 16.0x7.8x26.0cm(CD플레이어), 16.0x7.8x29.0cm(앰프), 13.0x20.5x17.6cm(스피커)포멀한 2-Way 오디오
블루투스와 광 입력도 OK
BZ-MC1584B는 기본적으로 CD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광 입력, USB, AUX 연결을 지원해 출력기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다.다양한 외부입력 지원
최근에는 오디오뿐 아니라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USB 연결을 지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우선 USB는 흔히 사용되는 저장장치에다가, 별도의 연결절차 없이 지원 단자에 꽂으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방식이라 간단하기까지 하다.알람시계와 라디오까지
사실 음향기기는 음악을 들을 때가 아니면 잘 손이 가지 않는 편이다. 디자인이 멋스럽다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 역할을 할 때도 있지만, 오디오의 경우 일반적인 스피커보다 부피가 크기 때문에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쉽다.그런 점에서 BZ-MC1584B는 대안을 제시한 제품이다. 시계와 FM 라디오 기능을 넣어 음악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시계의 역할은 전면에 탑재된 화면이 담당한다. 알람을 지정해 정해진 시간에 소리가 울리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라디오의 경우, 후면에 안테나 케이블을 연결하면 고감도로 청취할 수 있고, 주파수는 오토 스캔기능을 통해 신호강도가 높은 채널이 자동으로 저장된다.실내를 가득 채우는 공간감
음향기기로서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청음을 진행했다. 블루투스는 LG전자 G6를 통해 연결했으며, 선미의 ‘주인공’, 아이유의 ‘밤편지’와 같이 가요뿐 아니라 쇼팽의 ‘혁명’ 등 클래식 등 다양한 음원을 재생했다.무선연결로 음악을 재생할 경우, 구동 방식 특성상 유선 연결보다 음질이 탁하게 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다양한 음원을 재생해본 결과, BZMC1584B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이후 AUX 단자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저장된 고음질 음원(FLAC, 24bit, 96kHz)을 재생했다. 가장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기존의 이어폰(LG전자 쿼드비트3 AKG)을 통해 들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공간감을 구현한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장르의 음원을 들어보니, 이어폰으로 느낄 수 없었던 공간감을 선사하고 출력도 좋아 발라드 같이 잔잔한 음악보다는 락이나 댄스곡을 들었을 때 가장 궁합이 좋게 들렸다.마치며
BZ-MC1584B는 사운드만 강력한 오디오가 아니다. 미니 컴포넌트지만 블루투스를 지원해 선으로부터 자유를 얻었고, CD·광 입력·USB·AUX 등 어떤 오디오 기기와도 척척 연결된다. 알람시계 기능은 꽤나 쏠쏠한 덤이다.다양한 입력을 지원해 온 가족을 위한 홈 오디오를 찾고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가격은 2월 9일 오픈마켓 최저가를 기준으로 251,5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