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에 적합한 가상 7.1 게이밍 헤드셋, 루티스 LUNATIC H711

2019-03-30     김희철 기자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최근 다양한 가상 7.1 채널 게이밍 헤드셋이 등장하고 있다. 대세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때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등장하는 것이다. 가상 7.1채널 헤드셋에 익숙해지면, 평범한 2채널 헤드셋을 사용할 때보다 상대방 위치 파악이 더 낫다. 물론 리얼 7.1 채널 헤드셋만큼은 못하지만 대신 저렴한 가격을 갖춰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이에 맞춰 국내 게이밍 브랜드 루티스가 선보인 헤드셋이 가상 7.1채널 헤드셋이 루티스 H711이다. 이는 50mm 어쿠스틱 드라이버 유닛이 적용된 게이밍 헤드셋으로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을 즐길 때 유리하다. 연결 단자는 USB 방식이다.
주요 특징은 280g으로 가벼운 무게다. 280g 정도면 헤드셋 중에서도 특히 가벼운 편이다. 또한, 헤어밴드가 넓어 무게를 잘 지탱해 주고, 이어패드가 푹신하다. 덕분에 착용감은 보급형 헤드셋 중에서도 괜찮은 편이었다. 안경을 쓰고 착용해 봤는데, 신경 쓰일 게 없었다.
또한, 마이크는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고, ON/OFF 버튼이 부착됐다. 좌측 이어컵 뒷부분에는 볼륨 조절 다이얼을 갖췄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됐다. 이를 통해 모드 변경 및 가상 7.1 채널 설정 등이 가능하다.
루티스 H711을 착용하고 가상 7.1 채널 설정 후 배틀그라운드를 한 판 즐겨 봤다. 총알 발사 후 탄피가 튀는 소리, 레드존 폭격 구간 근처에서 나는 소리, 발걸음 소리 등을 구분할 수 있었다. 물론 음성 채팅도 정확하게 들렸다.
루티스 H711은 3월 30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25,000원이다. 정리하자면 착용감이 좋고 마이크 온/오프 및 볼륨 조절 등 편의성이 뛰어나며 실제 게임에서도 7.1채널 효과를 사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