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20년엔 인텔 칩 대신 자체 프로세서 사용?
2019-04-03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애플이 오는 2020년엔 인텔 프로세서 대신 자체 개발 프로세서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맥 등을 소프트웨어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칼라마타(Kalamata)라는 코드명으로 추진되는 자체 프로세서 개발은 이 계획의 일환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자체 프로세서 개발 프로젝트는 승인이 완료돼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미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개발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맥 프로세서 개발은 소프트웨어 통합 이외에도 설계의 유연함, 보안 강화 등을 노리는 것으로 추측된다.한편, 애플이 맥 제품에 자체 프로세서를 사용할 경우 그 동안 애플의 중요한 파트너였던 인텔은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뉴스가 전해진 후 인텔의 주가는 장중 한때 9.2%나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