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저녁까지, 삼성 노트북 9 Always NT900X5U-K38A·NT900X5I-A38A

2019-04-03     김희철 기자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작년 삼성 노트북의 주력 상품이었던 노트북 9 Always 시리즈는 2018년에도 변함없이 시장에서 맹활약할 예정이다. 물론 올 해는 노트북 Pen이 주력 모델이지만, 그렇다고 노트북 9 Always의 성능이 달라진 것도 없다. 여전히 배터리가 아주 오래 가고, 성능도 뛰어나다. 편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성능도 좋은 노트북을 찾을 때 노트북 9 Always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그 중에서 코어 i3를 탑재해 가성비를 더 중시한 모델이라면 어떨까?
 NT900X5U-K38A 제원

CPU - 인텔 코어 i3-7100U(2.4GHz, 3MB)
메모리 - 8GB DDR4
그래픽 칩셋 - 인텔 HD 그래픽스 620
그래픽 메모리 - 시스템 메모리 공유
SSD - 256GB
LCD 종류 - 1920x1080
화면 비율 - 16:9
무선랜 - 802.11ac
블루투스 - 지원
USB - USB 3.0 x2, USB Type-C x1
카메라 – 720P HD 카메라
멀티 리더기 - 있음(Micro SD)
운영 체제 - 윈도우 10
무게 – 1.25kg

 

코어 i3를 탑재한 노트북 9 Always 형제

삼성 노트북 9 Always NT900X5U-K38A(이하 NT900X5U-K38A), 삼성 노트북 9 Always NT900X5I-A38A(이하 NT900X5I-A38A)는 휴대성을 강화시킨 15형 노트북이다. 두 노트북은 형제 모델로 사양은 한 가지를 빼놓고는 동일하다. 차이는 운영체제 탑재 유/무 뿐이다. NT900X5U-K38A가 윈도우 10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고, NT900X5I-A38A는 프리 도스 버전으로 가성비를 강화했다고 볼 수 있다.두 노트북에 탑재된 CPU는 저전력 코어 i3-7100U다.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막내 급이지만, 생각보다 쓸 만한 성능을 갖췄다. 또한, 듀얼 채널 DDR4 8GB 메모리가 탑재돼 리그 오브 레전드 정도의 게임은 쾌적하게 구동한다. 요약하자면 문서 작업, 영상 감상, 간단한 온라인 게임 정도에 적합하다. 앞서 말했듯 15형 노트북(38.1cm)으로 화면도 큰 편이다.
 

극한까지 늘어난 배터리 성능

NT900X5U-K38A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배터리 성능이다. 75Wh 배터리가 탑재됐다. 2017 노트북 9 Always에 탑재됐던 66Wh 배터리보다 13.6% 업그레이드된 셈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완충 후 대략 20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마크 14 Productivity 기준으로 19.5시간이며, 720P 동영상 연속 재생 시(150nits, 전원 옵션 삼성 최적 모드, 윈도우 10 배터리 절약 모드)에는 18시간 정도로 볼 수 있다.또한, 퀵 충전을 지원한다. NT900X5U-K38A는 방전 상태에서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100분인데, 10분 정도를 충전해도 최대 2.1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 동영상은 상단 조건 기준으로 대략 1.9시간에 가깝게 볼 수 있다.또한, 노트북 9 Always답게 보조배터리로 충전할 수 있다. 보조배터리는 정격 10W(5V 2A) 이상에 USB BC 1.2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구비 후 USB Type-C 포트에 연결해주면 된다. 즉 어느 상황에나 배터리로 고민할 일은 거의 없다.
 

강의 녹음과 사진 작업 용도에 적합하다

NT900X5U-K38A에는 2018 노트북 9 Alway의 특징인 고성능 Far-Field 마이크가 탑재됐다. 먼 거리에서 녹음을 진행해도 음성을 선명하게 담는 것. 이는 강의실 맨 뒤에서 교수님 목소리를 녹음할 때 적합한 기능이다. 또한, 보이스 노트 기능으로 녹음 중간에 북마크도 가능해 필요한 내용을 바로 찾을 수 있다.또한, 삼성 RealView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작업에 적합하다. 우선 광시야각 패널로 어디서나 잘 보이며, 밝기는 최대 500nit로 굉장히 밝다. 이를 통해 햇빛이 비치는 야외나 형광등 아래에서도 편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색영역 sRGB 95%, Delta E<2.5, Video HDR이 지원된다. sRGB 95% 정도면 작업용으로도 적합한 색영역이다. 또한, Video HDR로 영상 감상 시 최적화된 설정으로 볼 수 있다.
 

단단하고 편리하다

휴대성에 초점이 맞춰진 NT900X5U-K38A다. 그만큼 야외에서 쓸 일이 많으니 내구성도 좋아야 한다. 이에 맞춰 NT900X5U-K38A는 Metal12가 적용됐다. 이는 메탈 바디(마그네슘 바디, 싱글쉘 /바디, MAO 공법)으로 가볍지만 내구성이 뛰어나다. 싱글쉘 바디는 금속 덩어리를 이음새 없이 깎아낸 방식이며, MAO 공법은 금속 표면에 전류를 이용해 미세한 산화막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덕분에 오염되지 않으며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편의성은 어떨까? NT900X5U-K38A는 오토백릿 키보드, 지문인식 센서, 컨설팅 모드를 갖췄다. 오토백릿 키보드는 어두운 곳에서 키보드에 불이 들어오는 기능이며 밝기는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어둠 속에서 오타 없이 빠르게 문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지문인식 센서는 키보드 방향키 우측의 지문인식 센서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윈도우 10에 쉽게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마지막으로 컨설팅 모드는 마주 앉은 사람에게 화면 내의 내용을 설명할 때, 보고 있는 화면을 180° 돌릴 수 있는 기능이다. 굳이 노트북을 돌릴 필요 없이 화면만 돌려 지니 앞사람에게 설명할 때 편하다.
 

성능은 어떨까

 
 

마치며

NT900X5U-K38A는 가벼운 무게지만 어느 상황에나 쓸 만한 성능을 보여줬다. 이는 NT900X5I-A38A도 마찬가지다. 노트북에 부하가 걸려도 온도도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마감도 믿고 쓰는 삼성 제품이라 깔끔했다. 가격은 3월 1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NT900X5U-K38A 1,259,000원, NT900X5I-A38A 1,059,000원이다. 가볍고 튼튼하며 가성비 좋은 노트북을 찾는 독자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