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로스 게이밍 기어의 완성, AORUS H5

2019-04-16     김희철 기자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고성능 게이밍 브랜드 어로스는 작년 11월, 지스타 2017에 참여했다. 당시 어로스 부스에서는 게이밍 행사가 진행됐고, 고사양 게이밍 PC를 어로스 게이밍 기어를 통해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이 날 전시된 게이밍 기어는 어로스 K9 광축 키보드, 어로스 M3 게이밍 마우스, 어로스 H5 게이밍 헤드셋(이하 어로스 H5)이다. 특히 이 중에서 어로스 H5는 RGB 로고와 검정·주황 컬러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좋은 평을 얻었는데, 그 이유를 알아보자
 제원

드라이브 유닛 – 50mm
주파수 – 20Hz ~ 20KHz
감도 – 100dB at 1KHz
임피던스 – 320hms
케이블 길이 – 3m
커넥터 – USB 2.0, 3.5mm/3ring(Mic, Audio)
무게 – 285g
마이크 드라이버 유닛 – 4x2mm
마이크 주파수 – 100Hz~10KHz
마이크 감도 - -44dB at 1KHz
마이크 임피던스 – 2.2K Ohms

 

베릴리움 메탈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어로스 H5는 쾌적한 게이밍에 초점을 맞춘 스테레오 헤드셋이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50mm 베릴리움 드라이버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베릴리움 드라이버는 강하고 높은 인장 강도를 갖췄다. 금속 특유의 불필요한 울림 소리를 최대한 제거하고 사운드 투명성을 향상시켰다. 덕분에 정확한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이 정확한 사운드는 게임 플레이 시 장점으로 작용한다. FPS 게임 시 사운드 플레이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소리 구분이 필요하다. 테스트를 위해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을 잠깐 들어 봤다. 초반 드럼 소리가 시원하게 들리고, 이어 들리는 베이스 소리와 깔끔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이 정도면 FPS 게임을 진행하다 헤드폰 때문에 죽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RGB 헤드셋으로 화려하다

어로스 H5가 지스타 2017 행사장에서 유독 눈에 띄었던 이유는 RGB 기능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당시 마련됐던 오버워치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은 모두 어로스 H5를 착용한 상태였다. 머리에 쓰고 있는 헤드셋 특성상 눈에 제일 먼저 띄게 되는데, 특히 RGB 효과가 적용되므로 화려하다는 인상을 바로 받을 수 있었다.해당 RGB 기능은 어로스 그래픽 엔진 앱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Cycling, Consistent, Flash, Breathing 등의 기본 효과가 있는데, 이외에도 사용자 설정을 통해 RGB 이펙트를 만들 수 있다.
 

착용감과 편의성이 좋다

오래 써도 편안한 헤드셋이 좋은 헤드셋이다. 어로스 H5는 해당 조건을 만족한다. 경량 프레임으로 압력을 낮춰 장시간 청취에도 귀가 아프지 않다. 헤어밴드는 헤드셋 무게를 분산시키며 머리 크기에 맞춰 조절할 수 있다. 이어캡은 쿠션 형태로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편안하게 귀를 덮었다.리모콘은 헤드셋 선 중간에 있고, 이를 통해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다. 볼륨 조절 및 마이크 온오프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는 빌트인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탈착이 가능하다. 플러그는 3.5mm를 사용하며 추가로 USB 단자가 지원돼 이를 통해 RGB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요약하면 어로스 H5는 화려하고 착용 시 편안한 게이밍 헤드셋이다. 가격은 3월 19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7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