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텍스 2018, 게이밍 3.0 생태계 구축할 70여 개 기업 참가

ASUS, 기가바이트 등 글로벌 업체 대거 참여

2019-05-10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 이하 컴퓨텍스) 주관사 타이트라(Taiwan External Trade Development Council, TAITRA)가 컴퓨텍스 2018의 여섯 가지 핵심 주제 중 하나인 게이밍(Gaming) 및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 관련 참가 기업을 발표했다.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컴퓨텍스 2018은 '글로벌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을 지향점으로 크게 ▲AI ▲5G ▲블록체인 ▲IoT ▲혁신과 스타트업 ▲게이밍 및 VR 등 6개의 핵심 주제를 다룬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한국 게임 산업은 2015년 처음으로 10조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성장, 2017년에는 12조 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콘텐츠 산업 매출액 중 게임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1%에 달할 정도로, 게임 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국내 게임 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 영국에 이어 다섯번 째로 큰 시장으로,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5.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액은 4조 4,431억 원에 이른다. 특히, 국내 게임 수출의 지역별 비중은 2016년 기준 중화권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일본, 동남아, 북미, 유럽이 그 뒤를 이었다.성장하는 게임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컴퓨텍스 2018은 '게이밍 및 VR'을 6개의 핵심 주제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이번 컴퓨텍스에는 70여 개의 선도적인 게이밍 및 VR,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기업이 참가해 고객 경험 중심의 게이밍 3.0 생태계(CX-centric Gaming 3.0 ecosystem)를 여는 최첨단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PC 및 PC 주변기기 전문 글로벌 기업인 에이수스(ASUS), 쿨러마스터(Cooler Master), 기가바이트(GIGABYTE), MSI, 조텍(ZOTAC)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컴퓨텍스의 게이밍 및 VR 부문에 참가한다.써멀테이크(Thermaltake)는 '싱크 올, 세이 헬로 TT'(SyncALL, Say Hello TT)라는 주제로 유니크한 디자인이 적용된 다양한 하이엔드 포트폴리오와 개개인에 특화된 게이밍 경험을 선사한다. 지스킬(G.SKILL)은 유체 조명 효과가 적용된 최신형 고성능 RGB 메모리, 키보드 및 마우스 등의 게이밍 주변기기를 선보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맞춤형 프리미엄 RGB 게이밍 제품으로 통합시켰다.이 밖에도 컴퓨텍스 2018에는 게이밍 주변기기 기업 애크로스(Acrox), 아도맥스(ADOMAX), 체리(CHERRY) 케이월드(KWorld), 테소로(TESORO), 메인보드 전문 기업 애즈락(ASRock), 전원 공급장치 전문 기업 FSP, 컴퓨터 케이스 전문 기업 HEC/컴퓨케이스(HEC/COMPUCASE), 링크월드(Linkworld), 솔리텍(SOLYTECH) 등의 기업이 참가하여 다양한 게이밍 및 주변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컴퓨텍스 2018 내 게이밍 및 VR/AR 전시는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제 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컴퓨텍스 기간 동안 마더 보드, PC 케이스 및 냉각 시스템 등 PC 관련 참가 기업은 국제적인 e스포츠 주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PC 업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e스포츠의 발전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타이트라 월터 예(Walter Yeh) 사장은 "최근 몇 년 간 PC 업계의 주요 성장 동력은 바로 게이밍 분야였다"며, "소비자는 게이밍 제품의 품질과 제품이 제공하는 경험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제조업체가 게이밍 애플리케이션과 기술을 더욱 향상시키도록 촉진하고, 더 나아가 전체 PC 업계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그는 "컴퓨텍스는 전시업체들이 고객 경험 중심의 게이밍 주변기기 및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는 장을 제공해, 이를 통해 하이엔드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포괄적인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공급망과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컴퓨텍스 2018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컴퓨텍스 2018 공식 웹사이트와 한국어 마이크로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