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마트폰, 이젠 빌려쓰는 시대… SK텔레콤, ‘T렌탈’ 서비스 시작

2019-05-31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대신 월 렌탈료를 지불하고 빌려 쓰는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은 오는 6월 1일부터 스마트폰 렌탈‧케어 서비스 ‘T렌탈’을 시작한다.

T렌탈은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대신 월 렌탈료를 내고 빌려 쓰다가 24개월 뒤에 렌탈 기간이 만료되면 반납하는 구조다. 24개월 만료 전에 중고폰의 가치를 지불하면 반납하지 않고 소유할 수도 있다.T렌탈 고객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아이폰8, 아이폰X 시리즈를 빌려 쓸 수 있다. 향후 신규 스마트폰이 추가될 예정이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와 11번가에서 가입 신청하고 택배로 스마트폰을 받으면, T월드다이렉트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개통할 수 있다.월 렌탈료는 ▲갤럭시S9 64GB 34,872원 ▲아이폰8 64GB 31,885원 ▲아이폰X 64GB 47,746원이다. 스마트폰을 할부로 구매할 때의 월 할부금보다 각각 ▲7,500원 ▲10,000원 ▲12,500원 저렴하다.
T렌탈 고객이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파손했을 때, ‘T올케어’에 가입하면 본인 부담금을 줄일 수 있으며 하루 만에 보상폰 받는 분실·파손 보험, 24시간 스마트폰 상담 등 다양한 케어를 받을 수 있다.T올케어는 T렌탈 고객 이외에도 모든 신규, 기기변경 고객이 별도 가입할 수 있다. 이용료는 스마트폰 종류와 보상한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T렌탈 고객은 안드로이드 고급형 5,400원·프리미엄형 7,000원, 애플 고급형 6,600원·프리미엄형 8,2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SK텔레콤은 T월드다이렉트에서 T렌탈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 스마트폰 케이스를 증정한다. 퀴즈에 참여한 고객 중 1,000명에게 GS25 모바일상품권 1만원, 가입 고객 150명을 추첨해 ▲SK매직 안마의자 ▲다이슨 공기청정기 ▲닌텐도 스위치 ▲뱅앤올룹슨 이어폰 ▲CGV 영화예매권 등을 제공한다.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같은 제조사가 만든 스마트폰이라도 SK텔레콤 고객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드리고자 스마트폰 렌탈·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목표로 연중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