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신규 HDR 모니터 출시행사 성료
2019-05-31 김희철 기자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세계 게이밍 모니터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이수스(ASUS : 지사장 David Fu)는 지난 5월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HDR 기능이 탑재된 PG27UQ 모델 등 신규 모니터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블랙보다 더 깊은 블랙, 현실 보다 더 리얼한 가상’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작된 이번 런칭쇼에는 ASUS의 신규 모델들이 다양한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모델 중 주목할 만한 제품은 PG27UQ 모니터로, 4K 해상도를 144Hz로 구현하는 놀라운 성능을 갖췄다.또한, G-Sync 모듈을 탑재했고, IPS 광시야각 패널에 퀀텀 닷 기술을 적용해 기존 게이밍 모니터보다 더 화려하고 선명한 색감을 재현했다. 가장 중요한 점은 HDR 기술이 모니터에 적용돼 명암비가 아주 높다는 점이다. 기존 모니터는 약 1,000:1의 명암비를 지원하는데, ASUS의 HDR 기술이 적용된 모니터는 1,000,000:1의 명암비를 갖춰 색표현이 더욱 선명하다.해당 HDR기술은 사진, 영상 디자이너용으로 출시된 10bit 모니터 PA32UC-K 모델에도 적용됐다. PA32UC-K는 영상 전문가들의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Rec. 2020, 99.5% Adobe RGB, 95% DCI-P3, 100% sRGB의 색영역을 충족해 영상 전문 작업에 적합하다.본 행사에서는 HDR 기술에 대한 세미나가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평범한 모니터가 검은 색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빛을 발하는 LED 광원을 액정이 막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그러나 ASUS의 HDR 모니터는 384개의 LED가 촘촘히 박혀, 액정이 빛을 막으며 화면 바로 뒤에 붙어있는 LED가 디스플레이 신호에 따라서 꺼짐과 켜짐의 제어가 가능하다(Local Diming, 로컬 디밍 기능). 즉, 검은 색을 완벽에 가깝게 (휘도가 0에 가깝다) 표현이 가능하다.ASUS의 HDR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의 최대 5배에 달하는 1000nit의 휘도와 암부에서 0.01nit에 가까운 암흑을 표현해 모니터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범주를 훨씬 넓혔다. 시연 장소에서는 파크라이5가 PG27UQ 모델에서 비교시연돼 밝고, 어두운 부분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사진 영상작업에서는 PA32UC-K 모니터가 출력물보다 더 깊은 표현력을 선보여, ASUS 모니터의 기술력을 뽐냈다. 이후 NVIDIA의 이득우 이사의 G-Sync 기술 세미나가 이어졌다. NVIDIA의 그래픽 카드와 ASUS의 G-Sync 모니터가 더 높은 몰입감을 가져오는 점을 주제로 진행됐다.본 행사에서는 기존 플래그십 라인업을 확충해 프리미엄 모니터에 치중하겠다는 세일즈 전략도 공개됐다. 기존 ROG 라인업을 확대해 XG258Q 240Hz 주사율 프리싱크 모니터를 선두로 27, 32, 35인치별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하만카돈과 뱅앤 올룹슨 스피커가 탑재된 MX 시리즈도 32인치까지 라인업을 확장시켜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유통사는 또한 기존 ㈜ 비원시스템, ㈜ 포트로얄 글로비스 두 개의 수입사에서 ㈜ 오진상사, ㈜ 인텍엔컴퍼니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이 날, ASUS 차세대 공유기도 행사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블랙 패턴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감각적인 색상과 디자인의 신제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가정 및 사무환경에서의 사각지역을 없애기 위한 Aimesh기능도 소개돼 에이수스 공유기의 기술력을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