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 시원하고 배그 승률 좋은 전국 이색 PC방을 찾아서

2019-07-31     김희철 기자
[smartPC사랑=김희철 기자] 때이른 폭염과 열대야에 여름방학, 휴가 시즌을 겹쳐 PC방들이 여름 특수를 노리고 있다. 이에 폭염과 방학, 휴가기간을 이용해 좀 더 즐겁거나, 혹은 좀더 승률을 올릴 수 있는 특별한 PC방에 대해 알아보자.국내 PC방 창업 전문업체인 '아프로워크' 유하영 팀장은 “PC방은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비용 부담없이 시원하고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수 있으면서 최근 왠만한 카페 못지 않은 인테리어에 커피, 음료는 물론 라면, 햄버거, 볶음밥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폭염과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인기게임이 맞물리면서 최근 자사가 컨설팅, 운영 중인 30여곳의 PC방에 평균적으로 7월 기준 작년 동기 대비 15-20%가량 방문객이 늘었다”고 전했다.
먼저 세계적인 프로게임팀 선수들이 실제 게임대회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덴마크 프리미엄 게이밍 기어를 일반 PC방 가격에서 이용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스틸시리즈 PC방’이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인 펍지(PUBG)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을 만큼 배그에 최적화된 스틸시리즈의 고사양 게이밍 헤드셋, 마우스, 키보드, 마우스패드로 세팅된 스틸시리즈 PC방은 부천, 분당, 용인 등 전국에 10곳 가량 분포한다.
상대방 위치를 소리로 파악하는 사운드 플레이가 필수적인 배틀그라운드에 적합한 고사양 헤드셋과 오버워치 등에 적합한 라이벌 110 게이밍 마우스 등이 갖춰춰졌고, 스틸시리즈 신제품의 전시공간이나 프로게이머를 위한 전용석도 마련됐다.이외에 감성적인 인테리어, 일회용기가 아닌 아닌 직원이 직접 만드는 메뉴 등 다양한 푸드 카페 메뉴 등이 갖춰졌다.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게이밍 체험 공간 'DPG존'(Danawa Play Games zone) 도 있다. DPG존은 높은 사양의 하이엔드 PC와 주변기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PC체험존으로 오목교, 마곡, 판교에 이어 최근 영등포에도 오픈한 것.

인텔 코어 i7 CPU, 지포스 GTX 1080Ti 등 고 사양의 부품이 탑재된 PC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별도의 중계석과 선수석이 갖춰져 있어 전문 e스포츠 경기도 가능하다.특히 최근 오픈한 영등포구청점은 660m²의 넓은 PC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최적화 된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전 좌석 144MHz 모니터를 배치했으며, 4인용 팀플레이를 위한 스쿼드석도 완비했다.게이머들 사이에서 성지라고 불리는 걸출한 게이머들이 배출된 ‘세븐PC방’도 있다. 프로게이머이자 아프리카TV 인기 BJ 임준영을 비롯해 프로게이머 주진영을 포함, 게임 상위에 속한 랭커들이 많이 찾았던 PC방으로써 다양한 게임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온라인 1인칭 슈팅(FPS)게임 전용룸에 7700K CPU, 1080TI 그래픽카드, SSD, 240Hz 모니터 등이 갖춰진 세븐PC방은 주말이면 멀리 지방에서 방문하고, 대기표를 뽑고 자리가 날 때까지 내부 카페에 앉아 기다리는 것도 볼 수 있다.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인기 프로게이머를 보고 싸인을 받아가는 경우도 있다.
유명 인터넷 방송인 ‘BJ 철구’의 방송 10주년을 맞아 작년에 런칭한 철구 PC방도 있다. ‘특히 인천 부평의 철구PC방은 모든 PC에 SSD를 설치하여 빠른 PC속도와 함께 7.1헤드셋과 144Hz 모니터를 완비했다.또한, 프리미엄석은 GTX 1080과 커세어 적축키보드가 준비됐지만 일반석과 가격이 동일하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손님들을 위해 무비캡을 최초로 도입했다.이외에도 머리가 눌리는 게이밍 헤드셋으로 헤어스타일이 망가질까 꺼리던 이용자들을 위해 게이밍 이어폰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그밖에 여성고객을 위한 파우더룸과 커플들을 위한 커플석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