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 VR업계 주목 아이템 HTC VIVE 무선 어댑터 출시

2019-11-20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고성능 룸스케일 VR기기, HTC VIVE(바이브)의 국내 공식 공급원인 제이씨현시스템(대표: 차현배, 차중석)은 11월 19일, VR업계의 혁신적 변화를 선도할 무선 VR 솔루션의 핵심기기, VIVE 무선 어댑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VIVE 무선 어댑터는 기존에 없던 고품질 무선 모듈로 인텔의 와이기그(WiGig) 기술이 탑재돼 보통의 무선 송신 대역인 2.4GHz 또는 5GHz와는 전혀 다른 60GHz 대역폭을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일반 공유기가 아닌 PC와 데이터를 송수신 하는 방식으로 해당 기기의 구동 PC에는 PCIe 1배속 확장 슬롯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PCIe카드를 꽂고 이와 전용센서인 무선 링크박스를 연결하면 PC에서 해당 기기를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고화질 대용량 VR콘텐츠도 지연 없이 초고속 전송해 유선과 동일한 VR환경의 조성이 가능하다.

VIVE 무선 어댑터는 HTC사의 VIVE 헤드셋에 부착해 사용하며 어댑터 기기 자체는 129g의 초경량 무게로 부착 전후의 착용감에 큰 차이가 없다.

이러한 이상적인 무게의 실현을 위해 배터리는 외장으로 분리 설계 되였으며 구성품 내부에 포함된 벨트클립을 이용해 간편하게 허리춤에 꽂고 플레이 가능하다. 지속적인 VR 체험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배터리는 교체형이며, 구성품 내 배터리는 완전히 충전 후 최대 2시간 30분동안 사용 가능하다.

무선 VR 솔루션은 선의 제약은 극복하면서도 기존 HTC사의 강점인 공간 트래킹 기술의 활용은 극대화했다. 6x6m의 광대한 플레이 영역을 지원하며 한 영역에서 최대 3대의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멀티 플레이 콘텐츠도 제약 없이 구동 가능하다.

이번 VIVE 무선 어댑터 출시는 '선 없는 VR의 자유'를 콘셉트로 삼아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에게도 보다 넓고 자유로운 가상세계를 실현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제이씨현 관계자는 “케이블의 제약이 개선돼 VR 체험자들의 몰입도와 집중도가 보다 향상될 것이며, 케이블을 고려해 이동범위를 제한적으로 설계한 콘텐츠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더욱 창의적이고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VIVE 무선 어댑터는 VR생태계 혁신적 변화의 핵심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VE 무선 어댑터는 425,000원으로 바이브와 바이브 프로에 모두 호환가능하며, 바이브 프로에 부착 시 추가적으로 89,000원의 애드온-킷을 필요로 한다.

본 제품들은 HTC VIVE 공식몰과 VIVE 액세서리 전문몰, 바이브스토어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평일 3시 이전에 주문 시 다음날 배송 받을 수 있다.

또한, 출시 기념으로 HTC VR플랫폼인 바이브포트의 2달 무료 구독권을 증정해 구매 시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