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PC 주변기기 유통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래안텍은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래안텍이 최근 PC방 모니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래안텍은 고강도 강화유리를 장착하고 고주사율, 고화질을 지원하는 제품을 통해 최고의 PC방 모니터를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에 smartPC사랑에서 소개할 엣지아트 PC방 모니터는 EdgeArt FA3280P 강화유리(이하 FA3280P)이다. 이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보다 3배 빠른 180Hz의 고주사율과 5000:1의 높은 명암비를 보유한 프리미엄 PC방 모니터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FA3280P의 구성이 어떤지 직접 확인해보자.
FA3280P 박스를 보면 이 모니터가 18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초당 얼마만큼의 프레임을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1초마다 더 많은 프레임이 재생되기 때문에 화면의 움직임이 부드럽다. FA3280P의 최대 주사율은 일반적인 모니터의 60Hz보다 3배나 높다. 그래서 게임을 플레이할 때 화면 움직임이 부드러워서 컨트롤이 쉬워진다.응답속도도 확인할 수 있다. FA3280P는 오버드라이브 시 1ms의 빠른 응답속도를 보유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빨리 움직임에 반응할 수 있게 한다. 그 외에 FHD 해상도, 16:9 화면비율의 AMVA 패널을 사용했고, AMD의 그래픽카드 사용자라면 AMD 프리싱크도 적용해 티어링 현상도 해결할 수 있다.박스는 테이프로 밀봉돼 있었으며 에어캡으로 박스를 감쌌다. 내부 또한 튼튼하게 스티로폼으로 포장돼 모니터가 충격으로 인해 손상되는 일을 최소화했다.박스에서 모니터가 담긴 스티로폼을 제거하니 어댑터와 전원선, 볼트, 스탠드, 스탠드 넥, 넥 부품, HDMI 케이블 등의 구성품 확인이 가능했다.금속으로 제작된 스탠드는 무게 중심이 잘 잡혀 있었다. 나사를 조이지 않고 스탠드와 스탠드 암을 끼우기만 했는데도 흔들림이 없었다. 모니터 뒷면에는 100x100mm 베사홀이 배치돼 있었다. 베사홀 연결을 위한 나사도 동봉됐기 때문에 이 PC방 모니터를 벽걸이형으로 연결하거나 PC방 내부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도 있다. 모니터 사용설명서도 본체와 함께 들어 있다.
이제 모니터를 조립해보자. 조립 과정은 쉽다. 먼저 스탠드에 스탠드 넥을 끼운 다음 모니터 본체와 스탠드를 연결하면 된다. 스탠드와 스탠드 넥을 나사로 연결하는 것도 잊지 말자.완성된 FA3280P의 첫 모습이다. 전반적으로는 화이트 컬러로 구성됐으며 가장자리를 블랙 컬러로 칠했고, 옆면에 금속 띠를 둘러 자칫 밋밋해지기 쉬운 모니터에 포인트를 줬다. 앞서 소개한 금속 스탠드는 본체를 잘 지탱해 안정감이 좋았다. 베젤도 모니터 사이즈를 고려하면 상당히 얇은 편이었다.뒷면에는 전원 버튼을 비롯한 OSD 버튼이 배치돼 있다. 모니터를 책상에 배치했을 때 오른손이 위치하는 곳에 버튼이 있어 모니터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단자는 HDMI, DP, DVI, Audio In 단자를 지원한다. 틸트 기능도 갖추고 있어 사용자에 맞게 시야각을 조절할 수 있다.내친 김에 화질도 확인해보기로 했다. 첫 화면을 보자마자 좋은 품질의 패널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명암비가 아주 높아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보였다. FPS 게임에서 어둠 속에 숨은 적을 찾거나 어드벤처 게임에서 동굴 속의 단서를 찾기에 아주 적합해 보였다.물론 첫 모습만으로 FA3280P의 진짜 실력을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FA3280P의 내구성과 고주사율, 화질 등을 더 자세히 리뷰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FA3280P에 대한 심층 리뷰는 smartPC사랑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