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닉 포커스 플러스 파워, 일부 GPU와 호환 문제 발생
2019-11-23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시소닉(Seasonic)의 포커스 플러스 파워서플라이가 일부 그래픽카드와 호환 문제로 인해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소닉은 11월 2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커스 플러스 파워서플라이와 특정 GPU/그래픽카드를 함께 사용할 때 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알림을 받았다고 발표했다.먼저 ASUS 지포스 GTX 970 STRIX와 포커스 플러스를 함께 사용할 경우 풀로드 상태에서 블랙스크린이 뜨는 경우가 발생했다. 시소닉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GPU에 과부하가 걸리면 리플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폐 기능이 강화된 보조전원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또한, 2018년 1월 이전에 발매된 AMD 라데온 베가 56/64 그래픽카드의 경우 포커스 플러스 파워서플라이와 함께 사용할 때 시스템이 종료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것은 그래픽카드에 과부하가 걸릴 때 피크 전류가 그래픽카드에서 방출돼 파워서플라이의 보호 장치를 작동시키기 때문으로 추측된다.시소닉은 이와 같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사에 문의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와 관련해 시소닉 국내 공식 공급사 맥스엘리트는 호환성 문제가 지난달 국내에도 알려져 시소닉측과 지속적인 협의 아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아직 사례가 없으나 해당 증상이 나타나는 예를 확인한 만큼 이를 면밀히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체 테스트 결과 라데온 베가 56/64에서는 시스템 종료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수급에 실패한 ASUS STRIX 지포스 GTX 970 대신 이엠텍 지포스 GTX 970으로 테스트했을 때는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고하는 한편, 추가적인 정보와 원인이 확인되는 대로 가감 없이 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