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 작년 대비 2배 증가
2019-12-06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2018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이 작년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Witsview)는 올해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00Hz 이상 모델) 출하량이 작년보다 100% 증가한 510만 대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게이밍 모니터의 판매가 급증한 것은 게임이 PC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뜻한다. 아니타 왕 위츠뷰 수석 연구 매니저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지정되면서 게임 시장이 확장되기 시작했다”면서 “게임이 모니터를 비롯한 주변기기 업그레이드와 교체 수요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특히 게이밍 모니터가 인기를 끈 데는 배틀그라운드의 역할이 컸다. 144Hz 이상의 고주사율 모니터가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되는 배틀그라운드가 인기를 끌면서 중국 PC방에 모니터 교체 바람이 불었고, 이후 일반 게이머도 집에 게이밍 모니터를 구비하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