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세계 최초 7나노 공정 PC 플랫폼 ‘스냅드래곤 8cx’ 공개

2019-12-07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퀄컴이 업계 최초 7나노미터(nm) 공정으로 설계된 PC 플랫폼인 ‘퀄컴 스냅드래곤 8cx 컴퓨트 플랫폼’(Qualcomm Snapdragon 8cx Compute Platform, 이하 스냅드래곤 8cx)을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8cx는 크라이요(Kryo) 495 옥타코어 CPU와 아드레노 680 GPU를 탑재해 메모리 인터페이스가 64비트에서 128비트로 2배 증가했고, 한층 더 빠른 멀티태스킹 능력과 더 나은 생산성을 제공한다.또한,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올웨이즈온, 올웨이즈 커넥티드(Always On, Always Connected) 제품에 한층 발전된 폼팩터를 구현해 차세대 개인 컴퓨팅 경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스냅드래곤 8cx는 스냅드래곤 플랫폼 중 최초로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인증을 지원해 IT 관리자들에게 보다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퀄컴 퀵 차지 4+ 기술도 탑재해 짧은 시간 내 빠른 속도로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향상된 오디오 코덱, 스마트 전력 증폭기 및 고도의 기술을 갖춘 오디오와 음성 소프트웨어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포함하는 퀄컴 어쿠스틱(Qualcomm Aqstic)을 장착했다.스냅드래곤 8cx는 현재 고객 대상으로 샘플링 중이며, 2019년 3분기에 상용화 목적으로 기기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퀄컴 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은 “성능 및 배터리 효율 개선을 주요 골자로 7나노 혁신을 PC영역에 적용함으로써, PC에 스마트폰과 같은 기능성을 구현해 컴퓨팅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스냅드래곤 8cx는 역대 최대 속도를 자랑하는 스냅드래곤 플랫폼인 만큼, 제조사들이 얇고, 가벼운 팬리스 디자인에 수일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사용시간과 멀티기가비트급 연결성을 갖춘 PC기기로 일반 소비자와 기업용 고객들에게 강력한 컴퓨팅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