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구글과 손잡고 플랫폼 개방

2009-05-15     초코우유

싸이월드가 구글의 ‘오픈소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구글은 2,400만 규모의 네트워크를 가진 SNS, 싸이월드의 참여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가 개발되고 활성화될 수 있으며, 결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할 수 있어 오픈 소셜 생태계에 큰 영향력을 끼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싸이월드는 이를 출발점으로 구글과는 오픈소셜 등에 기반한 글로벌 표준화 작업에 대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며, 구글의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와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 양사의 서비스 연계를 통해 콘텐츠의 이동을 보다 자유롭게 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등 주요 SNS 업체들이 플랫폼을 개방해 많은 수의 소규모 사업자들이 수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2~3명의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사례가 종종 있다.

싸이월드의 플랫폼 개방으로 국내 개발자들도 미국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과 같은 '1인창조기업' 형태의 창업이 가능해지고 활성화 될 전망이며, 싸이월드의 글로벌 표준 채택에 따라 싸이월드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국내 개발자들은 자연스럽게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이 가능해져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