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온라인 게임 순위
2019-12-31 임병선 기자
[smartPC사랑=임병선 기자] 한동안 유지됐던 3대장 체제가 다시 무너졌다. 새롭게 등장한 ‘로스트아크’가 지난달에는 5위를 기록하더니 여세를 몰아 이번 달에는 파죽지세로 3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점유율도 4.78%에서 12.29%로 껑충 뛰어올랐다.
1위는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가 차지했지만, 롤드컵과 올스타전이 끝난 영향 탓인지 점유율이 3.87%p나 하락했다. 2위인 ‘배틀그라운드’도 점유율이 1.46%p 줄면서 로스트아크의 추격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오버워치’는 점유율이 8.93%에서 8.30%로 소폭 하락하면서 3위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4위로 추락했다. ‘피파 온라인 4’는 점유율이 0.72%p 상승했음에도 로스트아크에 추월당해 1계단 하락한 5위에 랭크됐으며, 오버워치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그 이외에는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와 ‘디아블로 3’가 2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는 인기를 이어나가지 못하면서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고 디아블로 3는 디아블로 콘텐츠 자체에 대한 배신감이 큰 탓으로 보인다.순위 | 변동 | 게임명 | 장르 | 점유율(%) | 개발사 | 유통사 |
1 | - | 리그 오브 레전드 | RTS | 30.49% | 라이엇 게임즈 | 라이엇 게임즈 |
2 | - | 배틀그라운드 | FPS | 16.94% | 펍지 주식회사 | 펍지 주식회사/카카오게임즈 |
3 | △2 | 로스트아크 | RPG | 12.29% | 스마일게이트알피지 | 스마일게이트알피지 |
4 | ▼1 | 오버워치 | FPS | 8.30% | 블리자드 | 블리자드 |
5 | ▼1 | 피파 온라인 4 | 스포츠 | 7.42% | EA | 넥슨 |
6 | - | 서든어택 | FPS | 3.85% | 넥슨지티 | 넥슨 |
7 | - | 스타크래프트 | RTS | 2.79% | 블리자드 | 블리자드 |
8 | △4 | 카트라이더 | 레이싱 | 1.81% | 넥슨 | 넥슨 |
9 | ▼1 | 던전앤파이터 | RPG | 1.49% | 네오플 | 넥슨 |
10 | ▼1 | 메이플 스토리 | RPG | 1.15% | 넥슨 | 넥슨 |
11 | -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RPG | 0.82% | 블리자드 | 블리자드 |
12 | △2 | 블레이드 & 소울 | RPG | 0.73% |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
13 | - | 리니지 | RPG | 0.73% |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
14 | ▼4 | 데스티니 가디언즈 | FPS | 0.62% | 번지 | 블리자드 |
15 | △2 | 사이퍼즈 | RPG | 0.50% | 네오플 | 넥슨 |
16 | △7 | 리니지 2 | RPG | 0.47% |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
17 | △2 | 아이온 | RPG | 0.45% |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
18 | -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RTS | 0.42% | 블리자드 | 블리자드 |
19 | △2 | 한게임 로우바둑이 | 포커 | 0.40% | NHN | NHN |
20 | - | 스타크래프트2 | RTS | 0.40% | 블리자드 | 블리자드 |
본 자료는 2018년 11월 19일부터 2018년 12월 18일, 한 달간 기록을 집계한 것이다.(게임트릭스 제공)
-주목할 게임-
배틀라이트
스턴락 스튜디오가 개발한 ‘배틀라이트’가 정식 출시됐다. 아트풍 그래픽과 피지컬 컨트롤 기반의 배틀라이트는 팀 대전 방식의 ‘아레나 모드’와 최대 30명의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생존 서바이벌 ‘로얄 모드’로 즐길 수 있다. 배틀라이트의 공식 오픈(12월 5일) 이후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순위 48위, RTS 장르 내 순위 7위에 랭크됐으며 전체 점유율 0.14%, 장르 내 점유율 0.29%를 기록했다.아스텔리아
스튜디오8에서 개발한 넥슨의 MMORPG 신작 ‘아스텔리아’가 출시됐다. 아스텔리아는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아스텔’을 소환하는 전략 전투와 협력 플레이,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을 즐길 수 있다. UI를 비롯해 많은 부분에서 유저가 쉽게 적응 할 수 있게 했다. 아스텔리아의 오픈(12월 13일) 이후 순위를 살펴보면 전체 게임 순위 23위, RPG 장르 내 순위 11위에 랭크됐으며 전체 점유율 0.23%, 장르 내 점유율 1.12%를 기록했다.이달의 사용량 상승 게임
순위 | 변동 | 게임명 | 장르 | 증가율(%) |
1 | NEW | 이터널 시티 | RPG | 219.87% |
2 | △3 | 카트라이더 | 레이싱 | 78.92% |
3 | NEW | 마비노기 영웅전 | RPG | 55.13% |
4 | NEW | 엘소드 | 아케이드 | 53.27% |
5 | ▼3 | 포트나이트 | FPS | 47.41% |
6 | NEW | 리니지 2 | RPG | 40.74% |
7 | NEW | 열혈강호 | RPG | 18.72% |
8 | NEW | 프리스톤 테일 | RPG | 17.20% |
9 | NEW | 테일즈런너 | 레이싱 | 13.94% |
10 | NEW | 영웅 온라인 | RPG | 13.83% |
11 | NEW | 건즈 온라인 | FPS | 12.15% |
12 | NEW | 피파 온라인 4 | 스포츠 | 11.21% |
13 | NEW | 한게임 더블맞고 | 고스톱 | 10.75% |
14 | NEW | 나이트 온라인 | RPG | 9.45% |
15 | NEW | 한게임 섯다 | 고스톱 | 9.07% |
이번 달 사용량 상승에 이름을 올린 게임은 2위인 ‘카트라이더’와 5위인 ‘포트나이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이터널 시티’로 증가율이 219.87%에 달했다.
포트나이트의 약진도 만만치 않다. 비록 20위권에는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달에는 전체 순위 45위, 이번 달에는 15계단이 오른 30위에 랭크됐다. 전체 점유율도 0.11%에서 0.16%로 오르면서 귀추가 주목된다.6위까지는 증가율이 40%를 넘는 수치였지만, 7위부터는 증가율이 10%대 이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점유율 증가도 거의 없다. 다만, 12위인 피파 온라인 4는 원래 점유율이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전체 점유율이 상당히 상승했다.영예의 1위
이달의 사용량 하락 게임
순위 | 변동 | 게임명 | 장르 | 감소율(%) |
1 | NEW |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 | FPS | 75.01% |
2 | NEW | 콜오브카오스 | RPG | 62.99% |
3 | △3 | 디아블로 3 | RPG | 46.93% |
4 | △1 | 데스티니 가디언즈 | FPS | 44.88% |
5 | ▼1 | 몬스터 헌터: 월드 | RPG | 38.78% |
6 | NEW | 테일즈위버 | RPG | 38.00% |
7 | NEW | RF 온라인 | RPG | 33.96% |
8 | NEW | 붉은보석 | RPG | 32.84% |
9 | NEW | 하운즈:리로드 | FPS | 32.10% |
10 | NEW | 이카루스 | RPG | 30.84% |
11 | NEW | 메이플 스토리 2 | RPG | 30.76% |
12 | - | 천애명월도 | RPG | 29.66% |
13 | - | 크리티카 | RPG | 29.00% |
14 | ▼11 | DK온라인 | RPG | 27.89% |
15 | NEW | 뮤 레전드 | RPG | 25.18% |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의 반란은 순식간에 진압됐다. 새로운 FPS 게임의 등장을 선언하면서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전체 점유율도 치솟았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사용량 하락 부문에 1위를 기록했다.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의 전체 순위는 18계단 하락한 34위였으며, 점유율도 0.15%로 크게 떨어졌다.
전체적으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게임이 많지만,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인 게임도 6개나 된다. 디아블로 3와 데스티니 가디언즈, 몬스터 헌터: 월드는 감소율이 40%에 달해 큰 폭으로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12위인 천애명월도와 13위인 크리티카, 14위인 DK온라인 모두 30%에 달하는 감소율로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대체적으로 블리자드의 게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다음 달에는 큰 이슈가 터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점유율 하락이 어느 정도 될지 눈여겨봐야할 것이다.비운의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