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소니, 8K LCD TV 등 신제품 공개

2020-01-08     이철호 기자
[smartPC사랑=이철호 기자] 소니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9에서 소니 최초의 8K LCD TV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하고 최신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CES 2019에서의 소니 부스는 ‘비주얼 엔터테인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알파’(α), ‘플레이스테이션’ 등 여러 존으로 구성됐다. 부스 한 가운데 설치된 스테이지에서는 그래미 어워드 수상 사운드 마스터링 엔지니어 및 전문 포토그래퍼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스페셜 토크 쇼 세션이 하루에 수 차례 진행된다.

소니는 이번 CES 2019에서 소니의 첫 8K LCD TV인 브라비아 마스터 시리즈 Z9G(98”/85”)를 선보인다. 이 TV는 8K 초고해상도 알고리즘 전용 데이터베이스를 갖춘 차세대 이미지 프로세서 X1 얼티미트를 탑재했고, 8K X-리얼리티 프로를 통해 콘텐츠를 8K 해상도로 변환해준다.

여기에 새로 개발된 LED 모듈과 제어 알고리즘을 갖춘 백라이트 마스터 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돼 고해상도와 높은 명암비의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음악 감상자들에게 공연 현장의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는 ‘음장’을 만드는 새로운 음악 경험인 ‘360 리얼리티 오디오’를 공개한다. 360 리얼리티 오디오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로 실현되는 ‘고음질’과 노이즈 캔슬링으로 대표되는 ‘고기능’과 더불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음악 감상 방법을 제안한다.이와 함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9와 a7 시리즈, 그리고 G 마스터를 포함해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으로 설계된 다양한 렌즈 제품을 선보인다. 소니 부스에서는 풀프레임 및 APS-C 타입 이미지 센서용 E마운트 렌즈들과 호환 가능한 알파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XDCAM 메모리 캠코더, 전문 시네마 카메라 씨네알타 베니스 등이 전시된다.플레이스테이션 부스에서는 PS4 플랫폼의 매력을 높이고 보다 풍부한 게임 경험을 선사하는 플레이스테이션 VR의 액션 게임 ‘ASTRO BOT:RESCUE MISSION’과 같은 가상현실(VR) 타이틀 및 PS4 타이틀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또한, 방문객들은 부스 내 설치된 2대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시연대에서 벌어지는 대전과 더불어 다양한 게임 타이틀의 프로모션 비디오를 가로 4.9M, 세로 2.7M 크기의 크리스탈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4K HDR 영상으로 볼 수 있다.이외에도 소니의 자동차 이미지센서를 통해 실현된 미래 자율주행 콘셉트 비디오를 확인할 수 있으며, 2018년 9월 미국에서 출시된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가 전시된다.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CEO는 CES 2019 개막 하루 전날인 7일 개최된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소니는 ‘창조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음악, 영화, TV 프로그램, 게임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세계를 매료시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과 제휴하고, 소니의 하드웨어와 전문 기술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창작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알파 시리즈와 같이 뛰어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나 제품 주위에는 같은 관심사와 감정적 가치 및 경험을 공유하는 ‘관심 공동체’가 형성된다”며, “소니는 기술을 통해 팬들에게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세상을 감동으로 채워가고 있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