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젠하이저, ‘AMBEO 사운드바’와 증강 오디오 기술 선봬

2020-01-09     조은혜 기자
젠하이저는 5.1.4 채널의 몰입형 사운드와 깊은 베이스를 통해 환상적인 공간음향을 제공하는 ‘AMBEO 사운드바’를 CES 2019에서 선보였다고 밝혔다.
AMBEO 사운드바는 함께 제공되는 외부 마이크가 공간과 좌석 배치에 따라 음향을 자동으로 조정하고 최적화 해주며, 업믹스 기술이 적용돼 스테레오 및 5.1 컨텐츠를 3D 사운드로 바꿔주는 것이 특징이다.AMBEO 사운드바는 유럽 최대의 오디오 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IIS와 공동으로 개발한 13개의 드라이버 및 최첨단 가상화 기술로 구동되며, 최신 오디오 포맷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와 DTS사의 ‘DTS:X’, MPEG-H 등과 호환된다.젠하이저의 ‘스마트 컨트롤 앱’을 사용하면 ‘프리셋’, ‘개인설정’, ‘AMBEO 모드’ 등을 선택해 음향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구글 크롬캐스트, 블루투스 및 HDMI eARC/CEC 등의 고급 연결기능도 제공한다.AMBEO 사운드바는 2019년 5월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젠하이저 소비가전부문의 글로벌 책임자 스테판 하리우(Stephane Hareau)는 "젠하이저의 첫 홈 엔터테인먼트 스피커로 AMBEO 사운드바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최고의 사운드바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홈 엔터테인먼트의 사운드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준 몰입형 3D 올인원 솔루션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젠하이저는 CES 2019에서 자사의 헤드폰 ‘엠비오 AR 원’(AMBEO AR One)과 매직 리프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매직 리프 원’(Magic Leap One)을 결합해 자신만의 증강 오디오를 만들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강렬한 몰입형 사운드는 흥미진진한 콘텐츠를 만드는 데 필수적이다. 개발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증강현실 및 혼합현실 컨텐츠를 개발하거나 차세대 공간 컴퓨팅 제작에 몰입형 오디오로 음향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젠하이저 부스는 방문객들에게 최근 선보인 완전 무선 이어폰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MOMENTUM True Wireless)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는 7mm 다이내믹 드라이버로 구현되는 무선 이어폰의 혁신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며, 애플 시리 또는 구글 어시스턴트에 직접 음성으로 접근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젠하이저의 최고운영책임자인 피트 오글리(Pete Ogley)는 “오늘날 CES는 단지 새로운 제품뿐만 아니라 미래 트렌드까지 엿볼 수 있는 자리이다”라며 “젠하이저 부스는 AMBEO AR 제품을 통해 미래를 보고 경험하기를 원하는 방문객들에게 실제 오디오의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