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같은 다재다능 멀티플레이어, 사운드판다 SNP-W8 블루투스 스피커

2020-03-07 조은혜 기자

[smartPC사랑 스피커 리뷰=조은혜 기자] 음향기기 시장에 멀티 제품 바람이 불고 있다. 한 가지 기능으로 끝내지 않고, 여러 가지 기능을 담아 활용도를 높인 멀티플레이어가 요즘 대세다. 이러한 멀티플레이어는 활용도가 다양해 일상생활에서 여러모로 유용한데, 여기에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접목되면 그 자체로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도 한다.사운드판다 SNP-W8도 이러한 ‘멀티’ 트렌드가 접목된 제품이다.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은 기본이고, 여기에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알람시계, 온도계, FM라디오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특히 고급스러운 LED 미러 디스플레이를 장착, 어느 공간에서든지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제원
사이즈/무게 : 140(W)x50(D)x77(H)mm/405g
색상 : Walnut / Natural
블루투스 : V4.2+EDR (지원거리: 10m)
출력 : 3W x2
FM주파수 : 87.5 ~108MHz
배터리 용량 : 1,800mAh
사용시간 : 음악재생 8~12시간(볼륨 50%)
구성품 : 본체, 마이크로 5핀 충전케이블, 라디오 안테나, AUX 케이블, 사용설명서

LED 미러 디스플레이 탑재

음향기기 전문기업 사운드판다에서 선보인 SNP-W8은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멀티플레이어다. 표면은 부들부들한 촉감의 무광으로 목재 느낌의 재질과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진다. 크기는 책상, 탁자, 협탁에 올려놓고 사용하기 딱 좋은 정도다.앞면의 경우 시간과 온도 등의 각종 상태를 나타내는 LED 디스플레이가 전면에 탑재됐다. 특이한 점은 하프 미러 코팅이 적용돼 거울처럼 쓸 수 있다는 것이다.상단에는 각종 조작버튼이, 후면에는 스피커 그릴이 달렸다. 각종 연결을 지원하는 단자는 후면에 마련됐다.

블루투스 포함한 다양한 재생방법

본체 전원을 켜면 블루투스 페어링 모드가 자동으로 활성화되며, 이후 상단에 마련된 조작 버튼으로 재생/일시 정지, 볼륨조절, 곡 이동을 쉽게 전환할 수 있다.출력은 6W이다. 크기에 비해 출력이 큰 편이며, 동급 크기 제품과 비교해 저음부터 고음까지 꽤 출중한 소리를 들려준다. 내부에는 마이크가 탑재돼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연결 중이라면, 핸즈프리 통화도 가능하다.블루투스 외에 다양한 연결방법도 지원한다. 후면 슬롯에 TF 카드 혹은 USB를 연결하면 저장된 MP3를 감상할 수 있으며, AUX 단자로 MP3,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와 유선 연결도 가능하다. FM 라디오의 경우, 주파수를 자동으로 검색해 좋아하는 채널을 바로 청취할 수 있다.

알람 시계와 온도계 기능까지

알람 설정은 최대 2개까지 지원한다. 알람 소리는 본체에 내장된 5가지 소리뿐 아니라 TF카드에 있는 소리로 설정할 수 있으며, 알람 설정의 유무는 LED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또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해서는 적절한 온도 유지가 중요한데, SNP-W8의 경우 온도계 기능을 탑재해 실내 온도도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준다.이러한 SNP-W8의 기능은 시계의 경우 60시간, 음악 재생은 8시간 동안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1,8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기 때문이다. 충전은 호환성이 높은 마이크로 5핀 단자를 통해 가능하며, 완충까지는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배터리 용량 또한 LED 디스플레이에 나타나 굉장히 편리하다.

블루투스 스피커, 알람시계, 라디오, 온도계 등 삶의 질과 관련된 기능을 면밀하게 갖춘 다재능 멀티플레이어, SNP-W8. 가격 대비 성능도 좋고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출시돼 많은 이들에게 만족감을 줄만한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말할 수 있다. 가격은 3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