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린필드 기반 데스크톱 및 서버용 프로세서 출시
인텔코리아는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어 i5 시리즈 및 코어 i7 2종, 제온 3400 시리즈 등 새 프로세서 제품군을 발표했다.
코드명 ‘린필드(Lynnfield)’로 불렸던 이 새로운 칩들은 인텔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디지털 미디어, 게임, 높은 생산성이 필요한 업무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해 고성능 제품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를 위한 것이다. 인텔만의 고유한 터보 부스트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최고 사양의 코어 i7 프로세서는 인텔 하이퍼스레딩 기술도 지원한다.
새로운 코어 i7 및 i5 프로세서들은 16-레인 PCI 익스프레스 2 그래픽 포트와 2-채널 메모리 컨트롤러를 통합한 최초의 인텔 프로세서 제품이다. 이전 인텔 칩셋에는 별도의 칩셋 두 개가 필요했지만, 새로운 프로세서에서는 싱글 칩 인텔 P55 익스프레스 칩셋이 모든 입/출력 및 관리 능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다이렉트 미디어 인터페이스(Direct Media Interface: DMI)가 프로세서와 칩셋 사이를 연결해 준다. 이 칩셋은 유연한 디바이스 지원을 위해 8 PCI 익스프레스 2.9 x1 포트 (2.5 GT/s)를 지원하고, ‘2x8’ 컨피규레이션에서는 듀얼 그래픽 카드가 지원된다. 이 칩셋은 RAID 레벨 0/1/5/10을 제공하는 인텔 매트릭스 스토리지 기술과 함께 6 SATA 3Gb/s도 지원한다. 칩셋의 통합 USB 2.0 레이트 매칭 허브로 USB 2.0 포트가 최대 14개까지 지원 가능하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들은 'LGA 1156'이라는 새 소켓 규격을 쓰며, 종전 코어 i7 900시리즈(LGA 1366 소켓 규격)용 보드와 호환되지 않는다.
이번에 출시된 인텔의 새로운 제온 프로세서와 인텔® 3400 및 3420 칩셋 기반의 특수 목적용 서버는 24*7 업무 진행이 필요한 소규모 기업과 교육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온 3400 프로세서 기반 서버 제품들은 서버 운영 시스템을 위한 오류 수정 코드(Error Correcting Code) 메모리, RAID 0/1/5/10 등의 차별화된 기능들을 통해 일반적인 데스크톱 시스템보다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 이 제품들은 영업 거래량을 최대 64% 2 증가시키고 비즈니스 응답시간을 56% 향상시켜 업무 효율을 늘리는 데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