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뛰어 넘겠다” 오코스모스, 안드로이드 기반 인터넷 전화 공개
오코스모스(www.ocosmos.charislaurencreative.com)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자사가 개발한 ‘오모스(OMOS) 인터페이스’ 기반의 인터넷 전화기와 게임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OCS5는 멀티미디어 인터넷 전화기(Multimedia Internet Phone, 이하 MIP)로, 구글의 모바일 단말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삼았다. 오픈 소스로 각종 모바일 프로그램과 호환과 확장이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오코스모스는 “OCS5는 GPS와 DMB, 500만 화소의 카메라 그리고 강력한 스피커가 내장돼 있는 브로드밴드 단말기”라며 “Wi-Fi를 통한 VoIP 부가서비스 제공과 파워풀한 웹 풀브라우징 환경으로 차세대 모바일 단말기의 진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OCS5는 1GHz CPU와 3D 하드웨어 엔진으로 3D게임 구동이 가능하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대체하는 ‘오모스 인터페이스’로 FPS나 RPG, 스포츠 게임 등도 조작할 수 있다는 게 오코스모스 측 설명이다.
OCS5는 또 평상시에는 터치스크린을 기본으로 쓰다가 조작성을 높이고자 할 때는 오모스 인터페이스를 싱글 타입 또는 듀얼 타입으로 바꿀 수 있는 디자인이다. 오코스모스는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간 세계적 트렌드의 중심에서 OCS5는 스마트폰 보다 월등한 기능과 입력, 제원으로 전화 기능이 포함된 혁신적인 모바일 단말기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오바’는 닌텐도 Wii와 달리 콘솔 박스가 없어도 일반 PC나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응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 온라인 PC 게임의 컨트롤과 문자 입력이 가능해 온라인 PC에서 반드시 필요한 상대 유저와의 채팅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코스모스는 “RPG, FPS, 전략시뮬레이션, 댄스, 야구, 레이싱, 골프 등 20여 개의 게임을 자체 개발 중에 있고, 오바 출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코스모스 이날 “MIP OCS5를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전 세계 통신사와 업무제휴를 통해 3G기능을 추가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을 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