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X 라데온 HD 5750 - 라데온 바람을 타고 등장한 그래픽카드
엔비디아가 획기적인 그래픽 칩을 내놓지 않는 한 라데온 제품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엔비디아 200 시리즈가 기존의 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최신 그래픽 기술을 맛보려는 이들은 라데온 그래픽카드로 눈길을 돌린 지 오래다. ‘XFX 라데온 HD 5750’은 라데온 HD 5000 시리즈가 자랑하는 다이렉트 X 11 기술을 쓰고, 디스플레이 포트로 모니터 세대를 한 번에 쓰는 아이피니티 재주를 부린다. 이 기술을 쓰려면 모니터에 디스플레이포트가 있어야한다.
DVI 단자 2개와 디스플레이포트, HDMI 단자까지 잊지 않고 달았다. 그래픽 프로세서는 40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들었으며 700MHz 속도로 작동한다. 스트림프로세서는 720개를 담았다. 메모리는 4,600MHz DDR5 512MB를 얹었고 버스폭은 128비트다.
성능을 알아보려고 3D 마크 밴티지와 <콜 오브 듀티 모던 : 워페어 2>, <H.A.W.X>(다이렉트 X 10.1)게임을 가지고 테스트했다. HD 5750은 3D 마크 밴티지에서 6,777점, 게임에서 각각 67 프레임, 54프레임을 냈다. 동급이지만 세대가 다른 HD 4770과 비교하면 HD 5750은 3D 마크 밴티지에서 300점을 더 받았고 게임도 10프레임 앞선다. 이 정도면 게임에 죽고 사는 열혈 게이머도 만족할 만하다. 15만 원 선에서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려 한다면 HD 5750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 렉스테크놀러지 www.rextech.charislaurencreative.com ■ 그래픽카드 ■ 15만 5000원
3D마크 밴티지 6,777점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2 67 프레임/초
H.A.W.X (다이렉트 X 9) 96 프레임/초
H.A.W.X (다이렉트 X 10.1) 54 프레임/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