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도 끝났는데 방학 때 뭐하지? - 여름방학을 화끈하게 만드는 추천 PC

2011-07-16     PC사랑

↑pc사랑 추천 pc(※ 값은 인터넷 쇼핑몰 평균.)

#1.마음껏 즐기는 90만 원대 게이밍 PC

‘슈퍼컴퓨터’가 갖고 싶지만 지갑은 얇기만 하다. 다방면에서 고성능을 발휘하는 PC를 원한다면 100만 원 조금 모자란 예산이 필요하다. 최신 3D 게임부터 HD 멀티미디어 작업 등 누가 써도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PC를 원한다면 고성능 CPU가 바탕이 돼야 한다. 강력한 멀티태스킹 능력을 갖춘 6코어 CPU도 눈여겨보자. 그래픽카드는 앞으로 나올 게임들을 고려해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것을 고른다. 평소 즐겨하는 게임이나 앞으로 기대하는 게임과 궁합이 좋은지도 따져볼 일이다.

고성능 PC 조합에서 주목할 부품들
▶▶CPU 인텔 코어 i5 750 린필드, AMD 페넘 II X6 1055T 투반

상반기는 그야말로 인텔 코어 i5 750 린필드의 세상이었다. 하반기에도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게이밍 PC는 물론, 인코딩이나 포토샵처럼 다양한 분야를 가리지 않는 성능 덕이다. 이 인기를 시샘하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AMD의 페넘 II X6 1055T 투반이다. 강력한 다중 처리 성능이 필요한 PC라면 코어 6개를 얹은 이 CPU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버에서나 쓰던 6코어 CPU를 25만 원 남짓한 돈으로 쓸 수 있다는 매력은 쉽게 거부하기 힘들다. 인텔 터보부스트와 비슷한 터보코어 기술을 더해 체감 성능도 상당하다.




▶▶그래픽카드 사파이어 라데온 HD 5770 D5 512MB
CPU 성능을 십분 활용하려면 그래픽카드도 그만큼 빼어난 실력을 갖춰야 한다. ‘사파이어 라데온 HD 5770 D5 512MB’는 빠른 3D 그래픽 처리 능력을 갖춘 18만 원대 그래픽카드다. 흔히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다고 생각한다. 이 그래픽카드는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한다. 3D 게임처럼 고성능이 필요할 때 힘을 내고 평소에는 GPU 처리 속도를 낮춰 전기요금 고지서를 가볍게 한다.



▶▶하드디스크 씨게이트 바라쿠다 7200.12 1TB
고성능 PC의 완성은 하드디스크다. 제 아무리 날고 기는 CPU와 그래픽카드라도 하드디스크가 말썽을 부리면 체감 성능이 확 떨어진다. SSD를 쓰면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만 용량은 적고 값은 비싸 실속이 떨어진다. 저장장치의 미덕은 첫째가 충분한 용량이고, 그 다음이 속도다. 씨게이트의 ‘바라쿠다 7200.12 1TB’는 용량도 충분하고 버퍼 메모리도 32MB라서 속도도 제법 빠른 편이다.



#2.합리적인 선택! 60만 원대 가족용 PC 
보급형 PC는 CPU나 메인보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60만 원대 PC는 다르다. 성능 균형을 맞추거나, 특정 부품에 집중 투자를 고민해야 한다. 고성능과 실속의 경계에 놓인 만큼 두 마리 토끼를 쫓다가 둘 다 놓치는 일이 있는데, 게임을 자주 한다면 CPU보다 그래픽카드에 힘을 싣고, 동영상 인코딩이나 포토샵처럼 CPU에 의존하는 작업이 대부분이라면 그래픽카드 예산을 줄인다. 하드디스크는 보급형과 동일하게 500GB로 골랐다. 예산이 남는다면 1TB로 높여도 무난하다.

pc사랑 추천 pc - PC사랑 추천 60만 원대 가족용 PC


가족용 PC에서 주목할 부품들
▶▶CPU AMD 페넘 II X4 945 데네브

AMD 간판 CPU라 불리는 ‘페넘 II X4 945 데네브’는 값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다. 값 대비 성능 만족도를 따질 때 제일 먼저 찾는 CPU다. 출시한 지 1년이나 됐지만 3GHz로 작동하는 4개의 코어와 6MB에 이르는 3차 캐시 덕에 여전히 인기다. 게이밍 PC나 전문가급 PC에도 모자람이 없다.

▶▶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MA770T-US3
메인보드는 가격에 따른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 ‘비싼 것이 성능도 좋다’는 믿음은 버리고 한 세대 이전의 칩셋을 얹은 메인보드를 구하는 것도 알뜰한 PC 구매 요령이다. CPU나 그래픽카드가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 나온 지 시간이 꽤 지난 AMD 770 메인보드를 골랐다. 기가바이트의 ‘MA770T-US3’라면 무난하다.

▶▶ 램 삼성전자 DDR3 PC3-10600 2GB
하드디스크와 램은 다다익선이다. 형편 되는 대로 넉넉하게 달자. 보급형 PC는 예산 때문에 2GB로 만족해야 했지만, 성능과 실속을 따지는 가족용 PC라면 여러 상황을 고려해 2GB짜리 2개를 꽂았다. 값이 많이 올라서 다른 부품에 투자할 예산이 부족하다면 하드디스크 용량을 줄이는 것으로 벌충하자. DDR2와 DDR3는 차이가 거의 없다. CPU와 메인보드도 DDR3를 알아채는 것으로 골랐으니 이번 조합에는 PC3-10600을 골랐다.

▶▶ 전원공급장치 FSP 450-60 APN
쿼드코어 CPU에 그래픽카드까지 단 PC라면 당연히 전원공급장치도 신경 써야 한다. FSP의 ‘450-60 APN’은 값싸고 성능 좋은 제품 중 하나다. 액티브 PFC 회로를 얹어 전력 효율이 좋다. 출력과 효율, 값까지 만족시키는 전원공급장치를 찾는다면 놓쳐서는 안 될 제품이다.



#3.적은 부담 큰 만족 30만 원대 실속 PC

‘실속형은 대충 싼 부품 구해다가 만들면 끝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 도리어 이러다 큰코다치기 일쑤다. 실속형 PC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으니 하나를 고를 때 제대로 고르자. 비싼 부품이 좋지만 쓰는 이에 따라 자칫 개 발에 편자만도 못할 때가 있다.
업그레이드를 위해 메인보드는 좋은 것을 쓰고, CPU 예산을 낮춰 하드디스크나 램 용량을 늘리는 것도 조합의 묘미다. 보급형일지라도 전원공급장치는 신중하게 고른다. 1만 원짜리 ‘막파워’는 제발 피하자. 전압이 불안하면 고성능 PC라도 고물상자가 되는 건 시간문제다.

pc사랑 추천 pc - PC사랑 추천 30만 원대 실속 PC 조합

보급형 PC에서 주목할 부품들
▶▶CPU AMD 애슬론 II X3 435 라나

보급형 PC라고 싱글코어를 얹는 시대는 지났다. 인터넷 서핑을 해도 듀얼코어라야 답답하지 않다. 이번 조합에는 AMD의 트리플코어 CPU인 ‘애슬론II X3 435 라나’를 골랐다. 트리플코어라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해도 답답하지 않고, 2.9GHz 클록 주파수 덕에 게임에도 제법 강하다. 값 대비 성능도 발군이다. 듀얼코어를 살 돈이면 구입할 수 있다.

▶▶ 메인보드 이엠텍 이스타 EX785G3 AM3 피사로+
보급형 PC는 예산을 알뜰하게 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메인보드는 당연히 그래픽 칩셋을 얹은 메인보드를 고른다. 3D 게임은 힘들어도 다른 작업에서는 부족함이 없다. 어정쩡한 그래픽카드를 사는 것보다 알뜰하다. 생각보다 성능 차이도 적다. AMD 785G 메인보드에 얹은 라데온 HD 4200 그래픽 칩셋은 <카트라이더> 같은 캐주얼 3D 게임을 충분히 소화한다. HD 영상 가속 기능도 갖춰 활용도가 높다. 이 메인보드는 AMD의 최신형 CPU인 페넘 II까지 알아채 나중에 업그레이드할 때 유리하다.



▶▶ 하드디스크 웨스턴디지털 캐비어 블루 WD5000AAKS
디지털카메라는 말할 것도 없고,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도 용량이 상당하다. 1TB 하드디스크가 10만 원 이하로 떨어진 지 오래다. 500GB는 그 절반 값이다. 저장할 데이터가 적다면 160GB를 달아도 된다. 단, 투자 대비 만족도를 따지면 500GB가 적당하다. 웨스턴디지털 ‘캐비어 블루 WD5000AAKS 500GB’는 5만 원이면 산다. 회전 속도는 7,200rpm, 버퍼 메모리는 16MB를 갖춘 무난한 제품이다. 보급형 PC에 버퍼 메모리가 32MB나 64MB인 제품은 사치다.

▶▶ 케이스 스카이디지탈 SKY577 엣지
보급형 PC라고 싸구려 느낌 물씬 나는 케이스를 권했다간 봉변당한다. 스카이디지탈의 ‘SKY 555 엣지’는 단순미를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원 버튼도 독특하다. 흔히 동그랗거나 네모난데, 이 제품은 전면 디자인과 통일시켜 널찍하게 만들었다. 오디오 입출력과 USB 단자는 아래에 배치했다. 쓰지 않을 때는 닫을 수 있게 커버가 달렸다.